한.일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경계를 획정하기 위한 양국간 회담이 12-1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일본 외무성에서 개막됐다. 양국간 EEZ 협상이 열리기는 지난 2000년 5월 4차 협상 이후 6년만이다. 이번 협상에서 한국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 기도에 쐐기를 박는다는 목표 아래 동해 EEZ 기점을 울릉도에서 ...
일본 정부는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을 위한 한.일협상은 영유권 문제와는 분리해 진행할 방침이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은 7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EEZ 경계획정은 영유권 문제와 분리해 다루기로 한 1996년 한.일정상회담 합의에 입각해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의 독도주변 ...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은 31일 독도에 지방선거 부재자투표소를 설치한데 대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아소 외상은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영유권에 관한 일본의 입장에서 (투표소 설치를) 도저히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항의는 지난 23일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독도주변 수로조사를 내세운 일본 정부의 지난달 '동해도발'은 작년 12월부터 관계부처 협의를 거치는 등 치밀한 준비과정을 거친 것으로 밝혀졌다. '도발'을 주도한 일본 해상보안청은 외무성에 국제법 저촉여부를 문의했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이 최종적으로 조사강행을...
북한 노동신문은 17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한반도를 다시 침략하기 위한 계획적인 도발이라며 강력한 대응입장을 밝혔다. 이 신문은 '과거죄악을 되풀이하려는 위험한 행동'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 군국주의자의 독도 영유권주장은 조선재침을 노린 계획적인 도발행위"라며 "우리 인민은 일본 군국주의자의...
유명환(柳明桓)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4일 "이달 말 또는 6월초 일본과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 협상을 재개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차관은 이날 오전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인 `최광기의 SBS 전망대'에 출연, 일본과의 EEZ 협상 재개 시기와 관련해 "현재 일본측과 날짜를 협의중"이라면서 이 ...
독도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일본의 마찰과 관련해 대다수 중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한국의 견해를 지지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공산당 이론지 〈광명일보〉의 자매지인 〈신경보〉는 지난 30일 ‘독도분쟁에서 나타난 일본의 그릇된 역사관’이라는 제목으로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일본연구...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1일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일본 외무성 부대신을 만나 독도문제와 관련, "일본은 현상만 보면 안되며 그 아래 깔린 뿌리를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를 방문한 시오자키 부대신을 면담한 자리에서 "일본측이 독도 문제...
靑 "日독도 장물기간 1905∼1945년..장물 반환 주장 말아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일본의 독도 도발행위와 관련해 `조용한 외교'를 접고 강경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천명한 배경에는 '망각의 두려움'이 크게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백만(李百萬) 청와대 홍보수석은 1일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핵심은 제...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일본 외무성 부대신은 1일 "이번 한국 방문이 보다 더 좋은 한일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며 이는 양국 국민이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오자키 부대신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에 도착해 연합뉴스 등 일부 취재진과 만나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나 건설적...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이 1일 헬기 편으로 독도에 들어갔다. 지난 2월 당 의장 선출 직후부터 `역사와의 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그의 독도 방문은 기상 문제로 4차례나 무산됐다가 5번째 도전만에 실현됐다.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기 위한 일본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중국이 일본의 동해도발과 한.일 외교당국의 타협과정, 노무현 대통령의 특별담화 및 그 영향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한 고위관리가 독도문제와 관련한 한국의 강경자세는 중국에도 참고가 된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중국 언론도 노 대통령 특별담화 발표 이후 뉴스분석, 전문가 인터뷰 등의 형...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이 1일 헬기 편으로 독도에 들어갔다. 지난 2월 당 의장 선출 직후부터 `역사와의 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그의 독도 방문은 기상 문제로 4차례나 무산됐다가 5번째 도전만에 실현됐다.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기 위한 일본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일본이 7월로 예정된 한국 해양조사원의 독도부근 해류관측조사에 시비를 걸고 나섰다. 대표적 우익지인 산케이(産經)신문은 29일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조사예정해역에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해양조사원은 지난 1월27일 항행통보에 2천500t급 수로측량 관측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