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구속력 있는 협정 체결에 실패한 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두고 국제사회에 책임공방이 벌어지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그 한가운데엔 중국이 있다. 영국의 에드 밀리밴드 기후변화 담당장관은 21일치 <가디언> 기고에서 “대부분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법적 효력 있는 조약을 원했지만, 205...
전세계가 ‘지구를 바꿔놓을’ 12일간의 여정에 들어간다. 7일(현지시각)부터 18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릴 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15)에서 192개국 협상대표는 2012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협약 체결을 위한 대타협에 나선다. 애초 구속력 있는 합의가 힘들다는 전망...
소말리아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서 3일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소말리아의 임시정부 장관 3명을 비롯해 최소한 19명이 숨졌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폭탄테러가 발생한 곳은 베나디르대에서 의학, 컴퓨터공학, 엔지니어링 등을 전공한 대학생들의 학위수여식장이었다. 베나디르대는 2002...
34분간에 걸친 연설 내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거의 미소를 띄지 않았다. 지난 3월에 했던 아프간 관련 연설에서 무게를 뒀던 민간지원이나 아프간 인권문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그의 비장하고 엄숙하기까지 했던 이날 연설엔 무거운 현실인식과 증파를 택할 수밖에 없던 ‘고뇌’가 묻어났고, “8년간 지속된...
현대자동차가 일본내 승용차 판매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일본의 <지지통신>과 <마이니치신문>이 27일 보도했다. 현대차 쪽도 이날 철수 결정 사실을 시인했다. <지지통신>은 “판매부진이 (일본 철수) 원인으로, 이미 현대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 일본내 38개점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고 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 새 아프가니스탄 전쟁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증파규모는 애초 아프간 주둔 사령관이 요청했던 4만명 보다 수천명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팀 고위관...
브루니와 앨런이 만나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아내이자 가수인 카를라 브루니(41)가 23일 뉴욕 중산층의 자의식 충만한 코미디영화로 유명한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다. 브루니는 이날 <카날 플뤼> 방송의 한 쇼 프로그램에서 “앨런 감독이 자신의 다음 작품에 출연해달라고 제안했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