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9일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50) 전 총무비서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로써 이미 구속된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포함해 박근혜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 모두가 검찰의 공식 수사대상에 올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두 사람의 거주지에 검...
검찰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 4대를 압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대포폰 2대에는 정 전 비서관이 대통령과 최순실씨와 각각 통화한 녹음파일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다이어리도 제출받을 예정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가 직권남용 및 사기 미수 혐의로 최순실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압박해 대기업들로부터 미르재단에 486억원, K스포츠재단에 288억원 등 800억원대 자금을 출연하게 하고, 검찰 수사를 앞둔 롯데에 70억원 출연...
31일 오후 3시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최순실씨의 이경재 변호사는 오후 4시가 넘어 기자들을 다시 만났다. 전날 최씨의 행방에 대해 여러 의문이 나오는 데 대해 그는 “서울시내 호텔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씨가 공황장애를 겪고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었다고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혐...
31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최순실씨는 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온 뒤 머리가 헝클어진 채 수사관에 이끌려 7층 조사실을 향했다. 최씨 담당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 수사가 시작됐기 때문에 변호인으로서 심문에 입회하겠다.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변호인으로서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