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의 ‘우주 호텔’을 준비 중인 스페인의 한 민간업체가 2012년 개장할 호텔의 청사진을 2일 밝혔다.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은하계 스위트 주식회사’는 우주호텔의 숙박비로 8주간 열대 섬에서의 훈련비를 포함해 3박에 440만달러를 책정했다. 머무는 동안 투숙객들은 하루에 일출을 15번 볼 수 있고 매 80...
종족 분쟁으로 수십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르완다 대학살 당시의 전범이 15년 만에 다른 나라에서 무기징역 형을 받았다. 캐나다 법원은 28일 캐나다에 살고 있는 데지레 무냐네자(42)에 대해 인종 학살, 반인도적 범죄 등 일곱 가지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하며, 25년간 석방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2000년 자국에 ...
톰 크루즈는 뭐라고 말할까. 톰 크루즈, 존 트라볼타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신봉하는 종교로 잘 알려진 사이언톨로지교가 프랑스에서 ‘사기’ 혐의를 인정받아 모두 30만유로(약 5억30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하지만 검찰이 요구한 프랑스에서의 종교활동 금지 조처 등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프랑스 법...
이란이 지난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4개국 대표가 마련했던 핵협상안 초안을 일단 거부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각국 정부로부터 승인받는 시한을 23일로 제시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 등은 23일 “이란이 초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자신들이 마련한 안에 ...
난항을 겪던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이 타결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란과 미국, 러시아, 프랑스의 협상대표들이 초안을 받아들여 각국 정부에 보냈다”며 23일까지 협상이 타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달초 제네바 회담에선 이란 핵 시...
로마 가톨릭 교회(천주교)가 성공회 교회의 사제와 신자를 가톨릭으로 받아들이되, 성공회 고유의 전례와 전통을 허용하기로 했다. <가디언>은 “16세기 종교개혁 운동 이후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해 나갔던 특정 종교 공동체가 전부 가톨릭과 재통합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교황청은 20일 “세계 각지 성공...
헤지펀드 내부거래 스캔들이 매킨지·아이비엠·인텔 등 거대 글로벌 기업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엄격한 규율로 이름난 이들 기업들의 전·현직 임원들이 사건에 연루된 게 드러나면서다. 시작은 스리랑카 출신의 억만장자이자 헤지펀드 갤리언 그룹의 설립자인 라지 라자라트남이 또다른 헤지펀드 임원 2명과 함께 체...
중, 둔황국 안내원 폭행·욕설한 단장 부부 찾아내 지난 6일 낮 중국 북서부 간쑤성 둔황의 세계적 유적지인 막고굴(모가오쿠). 50대의 한 중년 여성이 신기하다는 듯 벽화를 만지작거렸다. 1천여년 전 서하시대의 벽화이니 조심해달라고 안내원이 당부한 뒤였다. 안내원이 “만지지 말라”고 하자 이 여성은 수십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비공개로 아프가니스탄에 지원병력 1만3000명의 추가 파병을 승인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3월 2만1000명의 전투병력 추가 파병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추가 파병 인력은 이의 지원병력에 해당하는 엔지니어,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