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본사와 가맹점주 사이의 불공정 계약에 문제제기가 잇따르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일 가맹계약을 중도에 해지했을 때 본사가 가맹점주에게 물리는 위약금을 기존보다 최대 67%까지 낮추는 것을 뼈대로 한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미흡한 조처라는 비판이 나온다. 점주...
올해 새로 나온 햇채소 가운데 배춧값은 내리고 양파값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13일 기준 햇배추(10㎏) 경매가가 8106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1만1303원보다 28% 떨어졌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달(9939원)에 비해서도 18% 내렸다. 롯데마트는 햇배추가 예년보다 1~2주 정도 일찍 출하돼 가격이 내려갔...
롯데면세점은 12일 괌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1주일 동안 추가협상을 거쳐 최종 운영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운영기간은 2022년까지 10년 간이다. 롯데면세점은 2250㎡ 규모인 괌 공항 면세점에 향수·화장품·주류·담배·시계·잡화 등 전 품목을 취급...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던 김아무개(43)씨가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1월 경남 거제에서 씨유(CU) 편의점을 운영하던 임아무개(32)씨에 이어 편의점주의 두번째 자살이다. 김씨는 뇌성마비 후유증으로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말을 더듬고 왼쪽 팔다...
국세청이 동서그룹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국세청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동서 사옥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요원들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2010~2011년 김상헌 동서그룹 회장이 장남인 김종희 전 ㈜동서 상무에게 지분을 증여하는 과정과 그룹 ...
한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한솔제지와 한솔씨에스엔(CSN)은 8일 이사회를 열어 각 회사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두 투자회사는 ‘한솔홀딩스’(가칭)라는 지주회사로 합병을 해 그룹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솔그룹의 지배구조는 그동안 한솔씨에스엔이 한솔제지...
학교 앞 문구점 주인들이 대기업의 문구유통 사업 철수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와 전국학습준비물생산유통인협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통재벌의 문구류 판매 규제를 촉구하며, 학습용 문구 판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도자료에서 “서울시가 발표한 대형...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슈퍼마켓의 점유율이 재래시장을 추월했다. 3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농식품 구매패턴 변화 트렌드’ 보고서를 보면, 2012년 농산물 유통부문의 시장점유율은 슈퍼마켓이 26.5%, 재래시장 25.5%, 대형마트가 22.7%로 나타났다. 슈퍼마켓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