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3일 봉급생활자의 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득공제를 물가와 연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문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물가가 상당히 올라가서 (봉급생활자의) 세금부담이 너무 많이 커지고 있다”며 “소득공제를 물...
온갖 도덕성 시비 끝에 사퇴했지만 남주홍 통일부·박은경 환경부·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는 마지막까지 ‘억울하다’는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남주홍 후보자는 27일 오후 발표한 사퇴문에서 “사유야 어떻든 모든 것은 저의 부덕이고 불찰이다”라면서도 “논란이 되었던 부동산 문제와 교육비 이중공제 건은 충분히 해...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온갖 의혹이 연일 터져나오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명박 정부에 쓴소리를 하거나 청문회를 통한 철저한 검증을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친이명박’ 쪽 의원들도 장관들의 도덕성 논란이 4월 총선에 악재로 작용할 것을 우려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당내 소장파의 핵심인 원희룡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국무위원 후보자들에게 새 정부의 ‘지상 목표’로 법질서 확립을 주문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무위원 후보자들과의 워크숍에서 “법질서 확립은 지상 목표다”며 “선진사회, 선진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윗사람은 (법을) 지키지 않고 하부 노동자는 지키라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8일 인수위 일부 자문위원들의 집단향응 파문과 관련해, 향응에 참석했던 국가경쟁력특위 소속 인수위원인 허증수 기후변화·에너지 티에프팀장과 이 자리를 주선한 박창호 비상임 자문위원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17대 인수위 활동기간 중 인수위원이 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증...
이명박 당선인이 스스로를 ‘하루 하루 변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 당선인은 16일 청와대 수석 내정자 등과 워크샵을 시작하면서 “함께 일할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가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렇게 스스로를 평가했다. 이 당선인은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를 생각할 때 저지르는 과오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오전 모하메드 알샤이바니 두바이투자공사 사장을 만나 한국과 두바이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알 샤이바니 사장은 양국간 경제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우선적으로 20억 달러의 ‘한-두바이 펀드’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이 ...
첫 내각 인선이 지나치게 영남·남성 중심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쪽이 부랴부랴 비판여론 지우기에 나섰다. 이 당선인 쪽은 특임장관에 호남 출신 남주홍 경기대 교수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교수는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의 협상에서 통일부가 존치된다면 통일부 장관에 기용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새뮤얼 팔미사노 아이비엠(IBM) 회장을 만나 아이비엠의 연구소를 새 정부가 추진할 과학비즈니스벨트에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집무실에서 팔미사노 회장을 만나 “(아이비엠이) 한국에 특화된 분야를 찾아서 강점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주호영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