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 학부모 단체인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이 교복값 인하 운동을 처음 시작하던 지난해 1월 스마트, 아이비클럽, 엘리트 등 3개 대형 교복업체 홍보 담당자들을 학사모 사무실로 불러 학사모를 통해 사회환원 활동을 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교복업체의 대표이사는 26일 <한겨레&...
서울와이엠시에이가 남성 회원에게만 총회 구성원 자격을 주는 관행을 고집하다 결국 와이엠시에이 전국연맹에서 제명됐다. 서울와이엠시에이는 지난 24일 104차 총회를 열어 전체 대의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을 최소 12%로 하는 내용의 헌장 개정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반대가 403표로 찬성(293표)보다 많아...
생리 기간에 수영장을 이용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 ‘생리 할인’ 혜택을 줘야 한다는 지적(<한겨레> 2006년 12월12일치 9면 참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에서 국내 처음으로 세심한 배려가 시작됐다. 송파구청은 다음달부터 구립 시설인 송파체육문화회관 수영장을 이용하는 15~50살 여성들이 한 달 회...
대학에서 강제로 실시되고 있는 채플을 둘러싼 논란이 헌법재판소의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숭실대학교 학생 이승욱(25)씨와 김완중(22)씨 등 2명은 “대학채플을 6학기 이상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졸업을 인정하는 숭실대 학칙에 대해 교육부가 시정을 명하는 등 제재를 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며 16일 헌법재판소에 ...
진실화해위원회(위원장 송기인)는 6일, 지난 1980년 기소된 ‘외항선원 신귀영씨 일가 간첩사건’이 불법 감금 상태에서 고문으로 허위 자백을 받아내 조작한 사건이라고 결정했다. 기소 내용은 신귀영·복영씨 등 친인척 4명이 조총련 간부인 재일동포 신아무개씨의 지령을 받아 1965~1979년 군사기밀을 탐지했다는 것이...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은 4일 2005년 한해 동안 3명 이상 목숨을 잃거나 20명 이상 다친 대형 교통사고 115건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는 일요일에 45명(26.8%)으로 가장 많이 나왔고, 월요일 32명(19.0%), 수요일 28명(16.7%) 순이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토요일 433명(19.7%), 일요일 390명(17.7%), 월요일 335명(15.2..
술에 히로뽕을 녹여 공항이나 항만의 검색을 감쪽같이 따돌린 뒤 술에서 다시 히로뽕만 추출해 내는 신종 마약 밀반입 수법이 적발돼,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해 11월 양주에 히로뽕을 녹여 여객선을 통해 국내로 들여온 혐의로 정아무개(52)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세관을 무사히 통과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