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습격 사건 피의자 지아무개씨의 장광설과 진술 거부 사이에서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승구 서울 서부지검장)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수사본부 김정기 서울서부지검 차장은 23일 오후 브리핑에서 “조서를 한 장도 못 받았다”고 운을 뗐다. 수사팀이 조사를 위해 기분 맞춰주는 이야기를 하...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으로 구속된 지아무개씨에게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되면서, 적절한 죄목인지를 두고 수사기관 및 법조계 안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합동수사본부는 지씨의 구속영장에서 “흉기로 사람의 얼굴·목 부분을 그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총길이 14.5㎝의 흉기로 내려 그어 ...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승구 서울서부지검장)는 23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지아무개(50)씨를 구속했다. 그러나 같은 유세장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선거자유 방해)로 영장이 청구된 박아무개(52)씨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 송경근 판사는 이날 지...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2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아무개(50)씨가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일관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지씨가 청송감호소 안에서도 다른 재소자나 교도관을 폭행해 조사와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2일 지아무개(50)씨의 혐의를 ‘살인미수’로 확정해 발표하면서 “지씨가 유세 일정을 확인하고 커터칼을 미리 구입해 장시간 대기한 점, 흉기로 공격할 때 ‘죽여! 죽여!’라고 소리치는 것을 들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런 발표와는 달리, 합수부는 지씨의 혐의...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씨의 혐의를 확정하면서 상해와 살인미수 사이에서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해와 살인미수를 구분짓는 기준은 살인의 의도가 있었느냐 하는 점인데, 지씨는 박 대표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일선 수사관들이나 상당수 변호사들은 지씨의 혐의를 ‘상해’로 정한 ...
정치인과 경호 이번 사건이 벌어진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는 경호 인력으로는 한나라당 쪽이 고용한 사설 경호원 3명만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동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 부실장은 박 대표가 보통 경호원을 따로 두지 않고 수행비서 1명만 데리고 다니며, 각 지역에 가면 시·도당 당직자들이 함께 움...
지아무개씨(50)씨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순간 군중들 속에서 소란을 피운 박아무개(52)씨는 지씨와 어떤 관계일까? 이들은 함께 계획을 세운 것일까? 지금까지 경찰 조사 결과로는 이 두 사람의 행동 사이엔 직접 관련이 없어 보인다. 박씨는 지씨의 범행 즈음에 한나라당의 유세차 단상에 올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8일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로 미 2사단 소속 코티 알렌(21)일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알렌 일병은 지난달 4일 의정부시 송산동 미군부대 숙소에서 스캐너와 프린터를 이용해 1만원권 20장과 미화 20달러권 30장을 만들어 지난달 6~9일 서울 용산과 이태원 일대에...
홍건표 부천시장(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이 2004년 부천시장 보궐선거 전후에 한 건설업자한테서 6천만원의 돈을 건네받았다는 대화 내용이 담긴 콤팩트디스크(CD)가 확인됐다. 이 시디의 녹취록은 지난 16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발장과 함께 접수됐다.( 17일치 12면 참조) 가 18일 입수한 시디에는 경기도 부천시...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17일, 5·31 지방선거에 부천시장 후보(한나라당)로 입후보한 홍건표 현 시장이 종합버스터미널 건설 사업과 관련해 손아무개(44)씨로부터 6천만원을 받았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 시장은 “사실무근”이라며 고발장을 낸 김아무개씨 등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강력계는 12일 가짜 생수를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로 장아무개(40)씨를 구속하고 정아무개(49)씨 등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가짜 생수를 유통시킨 유흥주점, 식당, 노래방 업주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장씨는 2003년 1월부터 경기 김포시 통진면에 공장을 차려놓고 연예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