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이(CJ)그룹은 최근 경영난으로 ‘비상 경영’을 선언한 상황에서 21일 검찰로부터 압수수색까지 당하자 하루 종일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검찰이 구체적인 혐의나 수사 범위 등에 대해 말을 아끼는데다, 검찰의 칼끝이 최대주주인 이재현 회장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직원들은 극도로 입조심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지난 몇년 동안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수출비중과 부가가치 생산성 등 질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대기업에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13일 발간한 ‘2013 중소기업위상지표’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1년 사이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모두 29만6천개(10.1%)가 늘어났고, 고용인원도 1...
일부 대기업이 관련 업체와 계약을 맺을 때 서류에 ‘갑·을’이란 표현을 쓰지 않기로 하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표기보다 구조를 바꾸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9일 3500여개 협력사와 맺는 모든 계약서에 ‘갑’과 ‘을’이란 명칭을 쓰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대신 모든 계...
하이트진로는 9일 맥주의 맥아 함량 비율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생산하는 맥주의 브랜드별 맥아 함량은 하이트가 70% 이상, 드라이피니시d와 스타우트가 80% 이상, 맥스는 100%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하반기 생산분부터 맥아 함량 비율을 각 제품별 상표의 원산지 표시사항 부분에 함께 표기...
현대백화점이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고객인 ‘블랙컨슈머’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현대백화점은 1일 고객이 상품 구입 후 결제를 마치면 영수증과 함께 상품 취급주의 정보를 담은 ‘상품안심카드’와 ‘선물교환증’을 자동으로 출력해 고객에게 주는 ‘원클릭 안심약속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
시중에서 판매중인 일부 등산복 바지 제품의 내구성 또는 기능성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30일 15개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등산바지에 대해 보온성, 투습도, 발수도,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실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실험결과 콜핑, 매그너스, 에코로바 등 3개 브랜드 제품은 내구성과 기능...
국내 드러그스토어 업계 1위인 씨제이(CJ)올리브영이 최근 탄산음료와 커피음료 등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프랜차이즈 편의점 업계의 과도한 경쟁에 따른 매출 부진으로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하는 등 편의점 업계가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일자 ‘변종 편의점’이라는 비판을 받는 드러...
‘정년 60살 보장법’이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지만,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 도입 등 임금조정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될 전망이다. 개정안이 ‘사업주와 근로자 과반수 노조는 여건에 따라 임금체계 개편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만 규정해 임금조정 문제를 ‘노사 자율’로 떠넘겼기 때...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국산맥주 판매가 줄어드는 반면 수입맥주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롯데마트는 전년 대비 수입맥주 판매량이 1월 24.5%, 2월 11.2%, 3월 34.1%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산맥주 판매량은 1월 19.1%, 2월 6.3%, 3월 4%씩 줄었다. 4월 들어서도 수입맥주 판매량은 21.1% 늘어난 반면 국산맥주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