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동의 고층 복합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숨진 현장 노동자들은 화재시 유독성 가스를 내뿜는 가연성 소재로 이뤄진 ‘안전교육실’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화성 물질과 용접 작업을 병행하지 못하도록 한 산업안전보건법을 어겼다는 현장 노동자들의 증언도 제기됐다. 공...
국가정보원이 이른바 아르오(RO·혁명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국정원은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께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민족춤패 출’ 사무실, 한국진보연대 문예위원장이자 ‘민족춤패 출’의 대표인 전아무개(44)씨와 단원 이아무개(40)씨, 전 단원 구아무개(42)씨의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
국회에서 강기정 민주당 의원과 충돌을 빚은 대통령 경호실 파견 경찰관이 강 의원을 고소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일 경찰 경호대 운전 담당 현아무개 순경이 폭행치상 혐의로 강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 순경은 이날 오후 5시20분께 경찰서 민원실에 직접 찾아와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 ...
인터넷 활동을 통한 대선개입 혐의를 내세워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공무원노조 서버를 3차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황현덕)는 15일 밤 10시께부터 디지털증거분석 요원 등을 투입해 서울 서초동 ㅇ서버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과 14일...
인터넷 활동을 통한 대선개입 혐의를 내세워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업체’ 등을 압수수색했다. 공무원노조는 사생활 침해 우려가 높은 과잉 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황현덕)는 ...
검찰이 인터넷 활동을 통한 대선개입 혐의를 내세워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에 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전교조는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 사건을 ‘물타기’하기 위한 정권의 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공무원노조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대선을 ...
제주항공이 항공기를 4시간 넘게 지연시키며 한밤에 유아·노인을 포함한 승객을 공항에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한겨레>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9일 저녁 7시50분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제주항공 7C124편은 4시간40분 지연된 10일 0시30분께 이륙했다. 그조차 애초 도착 예정지인 김포공항의 ...
경찰이 수갑·경찰봉 등 장구를 사용할 때 별도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한 규정을 22년 만에 폐지하기로 했다. 각종 집회·시위에 대한 과잉 진압과 민생치안 현장에서의 인권침해 우려가 커지게 됐다. 경찰청은 내부 훈령인 ‘경찰관직무집행법에 의한 직무집행시의 보고절차 규칙’을 개정해 경찰 장구를 사용하면 ‘경찰 ...
인권침해와 열악한 노동조건에 시달리는 보조출연자들의 최저임금을 보장하기 위해 지상파 방송 3사가 나섰다. 보조출연자들에 대한 성폭력 등 문제가 불거진 촬영현장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한겨레> ‘엑스트라 쥐어짜는 드라마 왕국’ 시리즈 참조) 6일 <한겨레>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
인권 침해와 열악한 노동조건에 시달리는 보조출연자들의 최저임금을 보장하기 위해 지상파 방송3사가 나섰다. 보조출연자들에 대한 성폭력 등 문제가 불거진 촬영현장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하기로 했다. 6일 <한겨레>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한국방송>(KBS)·<문화방송>(KBS)·<에스비에스>...
보조출연자에 대한 인권침해와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데 청와대가 나섰다.(<한겨레> ‘엑스트라 쥐어짜는 드라마 왕국’ 시리즈 참조)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실의 주선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보조출연자노동조합,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관계자들이 함께 개선책을 논의했다. 청와대가 보조출연자들의 고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