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 및 보도전문채널 승인 심사위원회’의 심사 절차 마무리 전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업자 당락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사위 활동이 끝난 뒤 점수를 확인했던 과거 방송사업자 허가 때와도 중대한 차이를 보여 ‘납득하기 힘든 심사’란 비판이 일고 있다. 13일 종편·보도채널 심사위원들과 방통위 말...
종합편성채널 출범 전 ‘의무전송’ 특혜 규정을 고치지 않으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대한민국이 소송당하는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향후 의무전송 특혜를 바로잡으려 할 경우 종편 투자 외국 자본들이 ‘수익을 뒷받침하는 핵심 정책 변경’을 이유로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에 제소할 가능...
‘제작자율성·공정성 설문조사’에 응한 <한국방송>(KBS) 기자·피디의 60.9%가 ‘제작자율성 침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94%가 ‘현 정부 출범 후 한국방송의 공정성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한국방송 새 노조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실시한 기자·피디 대상 전수조사에서 나온 수치다. 전체 기자·피디 13...
방송통신위원회의 무더기 종합편성채널 허용이 한정된 광고를 둘러싼 언론사 간 쟁탈전을 부추기며 ‘보도와 광고영업 사이 칸막이’를 급격히 해체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성장이 지체된 국내 광고시장은 4개(조선·중앙·동아·매일경제)나 되는 종편 사업자들에는 큰 고민거리다. 종편 선정사들은 사업자 발표(...
방송통신위원회의 ‘비밀주의’와 ‘무책임’이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채널 ‘심사공정성’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심사 전엔 각 사업자 주요 주주를 비밀에 부쳐 의구심을 키우더니, 심사중엔 주주 자격을 둘러싼 명확한 유권해석 없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후폭풍 불씨’를 자초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5일 방통위에 ...
김준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국장은 31일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종합편성채널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종편 및 보도전문채널 최종 사업자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신규 방송 지원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현 방송환경에선 생존 불가능한 개수(종편 4 + 보도...
‘마침표’는 ‘시작’의 신호탄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편성채널 최종 사업자 선정(12월31일)은 종편을 미끼로 한 정부와 언론사 간 ‘물밑 거래’의 ‘종결’이 아닌 ‘2라운드 진입’을 뜻한다. 종편 지원책을 사이에 두고 ‘비판 유예’ 기조를 이어가려는 정부와 추가 특혜를 따내려는 언론사 간의 기싸움이 새해 한국 언...
베일에 싸여 있던 종합편성 및 보도 채널의 주주 구성이 드러났다. 국내 주요 기업 중 대한항공이 <조선일보> 종편채널(씨에스티브이)에, 삼양사가 <동아일보> 종편(채널에이)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앙일보> 종편(제이티비씨)에 일본 5대 지상파 텔레비전의 하나인 ‘텔레비 아사히’가...
2011년 마침내 ‘조중동 방송’이 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을 각각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와 <연합뉴스>에 허용했다. ‘거대 보수·경제신문 방송’의 무더기 출현으로 새해 하반기부터 ‘한국 여론지형의 급격한 보...
조선 “사업자 너무 많아”매경 “시장서 결론날 것”태광 “당혹…할말없다” ‘조선·중앙·동아에 방송 주려는 종합편성채널 선정’이란 우려 섞인 예상이 한 치도 어긋나지 않았다. 31일 심사위원회가 올린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방통위 여당 상임위원들(야당 위원 불참)이 의결하는 데는 2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