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교양 새 책

〈절대적 자유를 향한 반역의 역사〉

〈절대적 자유를 향한 반역의 역사〉 아나키즘은 20세기 초 우리나라 사회주의운동을 주도했으며 이후 민족주의·공산주의와 함께 민족해방운동의 한 축을 담당했다. 신채호·박열·이화영 등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독립운동가들이 바로 아나키스트들이다. 10년 동안 한국아나키즘운동 연구에 천착해온 지은이는 아나키즘 관련 모든 자료를 모아 한국 아나키즘의 역사를 되살렸다. 이호룡 지음/서해문집·9500원.

〈유학, 우리 삶의 철학-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7가지 길〉

〈유학, 우리 삶의 철학-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7가지 길〉 세계적인 중국사상사학자 필립 아이반호가 이야기하는 유학의 일곱 빛깔. 지은이는 유학의 역사는 공자의 재탕 또는 원형의 반복이라는 ‘신화’를 보기 좋게 깨뜨린다. 그는 유학사의 대표적인 학자 7명을 뽑아 자아수양의 차이를 개념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유학이 원형 반복 역사가 아님을 알기 쉽게 알려준다. 신정근 옮김/동아시아·1만5000원.

〈대한민국 머니 임팩트〉

〈대한민국 머니 임팩트〉 이 책은 해방 이후 한국 금융의 잔혹사를 스펙터클하게 기록한다. 한국 금융 60년은 금융·기업·권력의 제 살 파먹기 식 공존관계, 곧 네거티브 머니 임팩트가 초래한 정경유착·관치금융, 재벌 탄생과 붕괴, 아이엠에프 금융위기의 연속이었다. 이 부정적 역사를 있는 그대로 살핌으로써 앞으로 한국경제의 축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 찾는다. 윤광원 지음/비전코리아·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