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벤처기업협회 “로톡 가입한 변호사 징계, 혁신 기업 성장 방해”

등록 2022-10-19 10:20수정 2022-10-19 10:26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 누리집 갈무리.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 누리집 갈무리.

벤처기업협회가 19일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 가입·이용 변호사 9명을 징계 처분한 대한변호사협회 쪽에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변협의 징계처분은) 대한변협 광고 규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과 세 차례에 걸친 검찰의 불기소 처분 등 여러 기관에서 여러 차례 반복된 ‘해당 플랫폼 법률서비스 합법’ 결론을 모두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변협 집행부의 플랫폼 탈퇴 종용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두고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의 제재 수위 확정을 앞둔 상황”이라며 “합법적인 혁신 서비스를 금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비스 이용 변호사에게 징계처분을 내리고 혁신기업 서비스의 시장 안착과 성장을 지속 방해하는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는 또 “혁신기업과 기득권 세력, 전문직역 단체들과의 갈등은 결국 신산업 성장을 방해하고 소비자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며 “소비자 편익 관점에서 입법부, 행정부도 적극 관심을 두고 나설 때”라고 덧붙였다. 로톡 운영 업체 로앤컴퍼니는 1만7천여 벤처기업협회 회원사 중 하나다.

앞서 변협은 지난 17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로톡 이용 변호사 9명에 대해 ‘회칙 위반’ 등을 이유로 최대 과태료 300만원의 징계처분을 의결했다. 변협이 로톡 가입과 관련해 변호사에 대한 징계처분을 의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변호사들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징계가 확정되고, 이의를 제기하면 해당 안건은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팰리세이드 타보니…진정한 ‘아빠차’, 정말 크고 AI 비서도 쓸만하네 1.

팰리세이드 타보니…진정한 ‘아빠차’, 정말 크고 AI 비서도 쓸만하네

공기청정기 비정품 필터에서 살생물 물질 검출…환경부, 8개 제품 회수명령 2.

공기청정기 비정품 필터에서 살생물 물질 검출…환경부, 8개 제품 회수명령

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익 61% 급감…“미국 제철소 적극 검토” 3.

현대제철 지난해 영업익 61% 급감…“미국 제철소 적극 검토”

사흘 만에 ‘트럼프 밈코인’ 한국 상륙…“실체 없고 팬덤으로 투자” 4.

사흘 만에 ‘트럼프 밈코인’ 한국 상륙…“실체 없고 팬덤으로 투자”

전용 84㎡ 분양가 24억원…‘래미안 원페를라’가 5억 로또? 5.

전용 84㎡ 분양가 24억원…‘래미안 원페를라’가 5억 로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