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가운데 국민의 46%는 그의 구속영장 청구를 정당한 수사 절차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 관련 의견을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정당한 수사 절차’라고 답한 응답자는 46%,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고 한 응답자는 37%였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위증교사,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2%, 부정평가는 59%로 조사했다. 전주 같은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31%, 부정평가는 60%로 각각 1%포인트씩 오르고 내렸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33%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오른 3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와 같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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