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정부의 수서발 고속열차(KTX) 신규업체 설립 방침에 대해 “공정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대통령 주변 사람들이 잘못된 정책으로 대통령을 잘못 이해시키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 주변 참모들의 잘못된 ‘정보 입력’ 문제도 꼬집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유 의원은 200...
철도노조는 필수공익 사업장 파업 참가자에 대해 직권면직할 수 있도록 입법을 검토한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파업 무력화를 위한 치졸한 여론전”이라며 반발했다.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권 면직은 공무원법 70조에 의해 공무원에 대해 적용되는 규정이며,...
철도파업과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국철도노동조합 간부가 경찰에 체포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철도노조 대구지방본부 대구기관차승무지부장 황아무개(46)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혐의를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황씨는 28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민주당은 28일 정부의 수서발 고속철도(KTX) 법인에 대한 면허발급과 관련해 “정부의 뜻을 따르지 않는 국민은 모두 ‘해고’하겠다는 ‘숙청정치’의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허영일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내놓은 ‘대화 대신 면허를 선택한 박근혜 정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대화와 타협, 정치권과 종교계의 중재를...
지난 27일 최연혜 코레일 사장의 최후통첩 복귀명령 이후 파업 노조원들의 업무복귀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874명이 추가로 복귀하면서 복귀율이 23.2%(2천46명)로 늘었다. 파업 이후 처음으로 복귀율 20%대를 넘어섰다. 그동안 복귀가 저조했던 기관사들은 최후통첩 이후 ...
철도노조의 파업이 20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이 “국토교통부가 수서발 KTX 법인 면허를 발급한 것은 국민에대한 선전포고”라며 “즉각 무효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환 위원장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27일 밤 국토부가 수서발 KTX 법인 면허...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파업 20일째인 28일 전국철도노조 집행간부에 대한 징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형사상 책임과 함께 손해배상에 따른 구상권 청구 계획을 밝히는 등 전날 최후통첩에 이어 노조 파업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굽히지 않았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이날 서울 중구 사옥에서 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사정 조정 무산과 코레일의 ‘최후통첩’ 등으로 철도파업 사태가 최고조 위기를 맞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은 기존의 강경대응 입장을 고수하며 수서발 고속열차(KTX) 자회사 설립의 정당성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국민 홍보전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의 이런 방침에 따라 정부도 이날 밤 자회사 ...
정부가 27일 수서발 KTX 법인의 철도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날 “대전지방법원에서 조금 전에 등기가 나와 곧바로 면허를 발급했다”고 말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오후 10시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면허 발급 관련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의 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