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의 이공계 종합대학인 김책공업종합대학(김책공대) 학생위원회가 고려대학교에서 시작된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에 화답해 11일 고려대를 비롯한 한국 대학생들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그러나 이들 방송은 김책공대 학생위가 어떤 방식으로 편지를 보냈는지에 대해...
사랑을 불가능하게 하는 조건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것일까? 어릴 적 배웠던 ‘가난한 사랑 노래’에서처럼, 가난? 내 주변 수많은 유부남들의 한탄처럼, 결혼?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고 싶은 결혼 적령기 남녀들에게는, 조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30대 이상이 되어 결혼을 하고 나면 드라마에서 나오는 열정적...
중앙대가 파업 중인 청소노동자들을 지지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강제 철거했다. 파업 중인 청소노동자의 대자보에 건당 100만원의 벌금을 물게 해 달라고 소송을 낸 데 이어 학생들이 쓴 대자보마저 떼어내자 학교가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중앙대는 7일 저녁 교직원 ...
중앙대가 청소노동자들의 파업 지지 댓글을 올린 학생한테까지 법적 조처를 취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인다. 중앙대는 앞서 청소노동자들이 학내에 대자보를 붙이거나 손팻말을 들 경우 1회에 1인당 100만원씩 물도록 해달라고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내 비난을 사고 있다.(<한겨레> 1월3일치 12면 참조) 6일 <한...
새해에도 ‘안녕들 하십니까’의 말 걸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학마다 지부 형태의 모임이 생겨 다양한 오프라인 모임과 연대 선언 등 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소수자들도 ‘안녕들’ 바람에 가세했다. 서울대 학생들이 모인 ‘관악, 안녕들 하십니까’는 8일 교내에서 ‘관악 안녕 회동 쎄씨봉? 빠-봉!’ 행사를 열어 민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