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한 공천관리위원이, 4·13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비박근혜계 인사들에 대해 “이명박 정권 시절 친박 학살 주역”, “유승민 원내대표 시절의 행동” 등이 공천 배제 이유였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새누리당 한 공관위원이 일부 기자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나눈 대화 내용이 에스엔에스(SNS)...
‘국회의원 하위 20% 컷오프’부터 시작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칼바람’은 17일까지 현역 의원 21명(경선 탈락자 제외)을 날렸다. 문재인 전 대표 시절 만든 ‘20% 컷오프’ 에 걸려 지역구 의원 6명, 비례대표 4명이 공천 심사 기회를 받지 못했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구성한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 결과 11명...
정근 새누리당 부산진구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17일 “나성린 새누리당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4·13 총선에 출마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상대 후보를 고발한 것은 처음이다. 정근 선거사무소는 고발장에서 “나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낮 12시3분께 유권자 최아...
여야가 4월 총선 후보자 공천을 위해 처음 도입한 ‘안심번호 경선’이 현역 의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조직력이 힘을 못 쓰면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탈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까지 진행된 여야 경선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은 안심번호로 진행한 4차 경선까지 6명의 현역의원(박성호·정문헌·...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주호영 의원(3선·대구 수성을)의 공천탈락 결정을 재의하라는 최고위원회의의 요구를 반려한 것이 당규 위반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공관위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공관위는 16일 재적 위원 11명 가운데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최고위의 ‘주호영 탈락 재심사 요구’...
새누리당이 “김무성 죽여버려” 막말 녹음 파문으로 4·13 총선 공천에서 배제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천 남을)에 대한 공천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뒷말이 무성하다. 새누리당 안에서는 친박근혜계 핵심인 윤 의원에게 ‘무소속 출마’를 통한 원내 재입성의 길을 터주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