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282일. 1991년 2월21일생인 지소연(위례정보산업고)이 남녀 통틀어 축구 국가대표 최연소 골이라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소연은 30일 밤(한국시각) 카타르 스포츠클럽에서 열린 대만과의 여자축구 B조 1차전에서 전반 13분과 후반 23분 2골을 몰아넣어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0월28일 브라질과의 경...
30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하아시아경기대회 여자배구 A조 1차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 또다시 ‘대만 악몽’이 살아나는 듯했다. 얼굴에 공을 맞아도 기어코 걷어내는 끈끈한 수비력. 이건 과거 한국 여자배구의 전통적인 장점이었지만, 고스란히 대만의 강점으로 뒤바뀌어 있었다. 1세트 ...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개회식 남북한 공동입장에서도 공동 기수는 남자와 여자와 차례로 교차하던 전통을 따랐다. 남북은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체육회담을 열어 공동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기수로 남쪽은 이규섭(농구), 북쪽은 리금숙(여자축구)을 내세우기로 합의했다. 역대 8번째 국제종합대회 개회...
한국야구의 드림팀은 이제 사라졌다. 1998년 방콕아시아경기대회부터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까지, 한국야구는 아시아에선 적수가 없는 최강이었다. 드림팀으로 두번씩이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드림팀 1기’ 박찬호 서재응 김병현 등은 야구 본고장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선진야구를 익혔고, 이들은 지난 ...
‘아시아경기대회 메달은 아파트 한채, 올림픽금메달은 10억원….’ 대한철인3종경기연맹의 엄청난 포상정책은 보는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한다. 올해 초 유경선 회장이 아시아트라이애슬론연맹 회장으로 당선된 뒤, 연맹 차원의 포상정책이 확 바뀌었다. 애초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은 5천만원이었으나, 유 회장의 공약으...
아시아경기대회에 웬 ‘유럽’심판? 도하아시아경기대회 체조에서 유럽심판이 채점에 참가함에 따라 이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인들의 축제에 비아시아, 특히 유럽 쪽 심판이 ‘감 놔라 대추 놔라’하기는 1974년 테헤란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체조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있는 일. 김대원 대...
승마종목 말도 도핑테스트 ◇…두발 달린 선수뿐 아니라 네발 달린 ‘말’도 도핑테스트는 피해갈 수 없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승마종목에서 메달을 딴 말들은 물론이고, 경기에 출전한 모든 말 가운데 5%를 무작위로 뽑아 금지약물 반응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말들의 건강을 위한 조처다. 말 약물검사는 ...
도하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대회 개막 사흘을 앞두고 참가선수들에게 ‘도핑주의보’를 발령했다. 조직위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수준의 금지약물 반응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가 계획 중인 약물검사 횟수는 1200회 이상이다. 4년 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당시 860여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