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민군합동조사단의 천안함 침몰 조사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19일 여야 정치권은 천안함 사건 발표가 6·2지방선거에 미칠 파장을 가늠하며 날선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천안함 침몰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고, 야당의 안보관을 문제 삼는 등 보수표 결집에 힘을 쏟았다. 야당은 “천안함이 분리 침몰할 당...
[‘천안함’ 조사결과 20일 발표] ‘정황증거’ 넘는 ‘결정적 증거’ 내놓을까 민·군 합동조사단(합조단)은 20일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 결과 발표문에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침몰’이라고 명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건은 이를 명확히 입증할 증거를 함께 제시하느냐다. 합조단은 금속 파편 분석과 화약흔 분석, ...
20일로 예정된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합조단)의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의해 침몰했다는 결정적인 물증을 확보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으나, 18일 국방부는 “관련 보도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군 고위관계자가 이날 “7년 전 서해에서 확보한 북한의 훈련용 어뢰 화약과 천안함 절단...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는 17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이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이날 국회에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중했을 때 천안함에 대한 입장을 전했느냐’는 물음에 “김 위원장한테서 직접 전달받지는 않았지만 무관하다...
한-중-일 외교장관 경주서 ‘3국 회의’ 한국과 중국이 천안함 사건 및 6자회담 문제와 관련해 다시 한번 분명한 견해차를 드러냈다. 한반도 정세의 핵심 변수로 자리잡은 두 문제에 대한 양국의 정책 우선순위뿐 아니라 접근 시각도 달랐다. 15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국-일본-중국 제4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
오는 20일로 예정된 천안함 침몰 조사결과 발표가 다가오면서 여야 간에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사고 원인을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사실상 결론을 내리고 잇따른 후속 조처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지방선거에 천안함 사건을 이용하려는 ‘북풍 노림수’로 규정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 애...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29일 “우리 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준 세력들이 그 누구든지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찾아내어 더 큰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시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 합동영결식’에서 조사를 통해 “우리는 백령도...
천안함을 침몰시킨 외부 폭발체의 하나로 가능성이 거론돼 온 한국군 유실 기뢰는 기술적으로 폭발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1970년대 우리 군이 백령도 해역에 설치한 기뢰의 폭발 가능성 여부를 한국화약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현재 상태에선 폭발하지 않는...
침몰한 천안함과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 사이의 교신기록이 지난달 26일 밤 9시15분부터 사고가 일어난 9시22분까지 7분가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28일 밝혔다. 민주당 천안함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안 의원은 이날 “지난 23일 당 차원의 진상조사특위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
청와대는 22일 보도자료를 내 “한-미 양국은 전작권 문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논의하거나 합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2012년 4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는 <동아일보>와 <한국방송> 등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