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앞에서 주역을 읽다이상수 지음웅진지식하우스·1만5000원 그저 점치는 책으로만 알았던 <주역>. 노자와 공자는 물론 정약용까지 숱한 군자들은 이 책을 가까이 두고 탐독했다고 한다. 순자는 “<주역>을 잘 아는 사람은 점을 치지 않는다”고 했다니 점을 부정하게 만드는 이 ‘점서의 모순’은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