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와 교원단체가 교원평가를 둘러싸고 정면으로 충돌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교원단체와 교원평가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되, 합의가 되지 않을 때는 다음달부터 교육부 안과 교원단체 안 두 가지로 교원평가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겠...
우리나라 4년제 대학의 교원 확보율은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교수 1명당 학생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여전히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4년제 대학 232곳(일반대 173, 산업대 18, 대학원대학 33)의 교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4월1일 현재 대학 교원 총수는 ...
서울시교육청은 21일 학생용 사이버 가정학습 홈페이지인 ‘꿀맛닷컴(kkulmat.com)’에 ‘꿀맛 사이버 논술교실’을 열어 24일부터 고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논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꿀맛 사이버 논술교실’에는 학교 현장의 유능한 논술지도 교사와 교육방송 논술강사, 출제 경험이 있는 대학 교수 등이 ...
경제특구와 국제자유도시 안의 학교에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영어 몰입교육’(잉글리시 이머전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등 영어를 공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이런 내용의 외국어 능력 향상 방안 등을 담은 ‘제2차 국가 인적자원개발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는 19개 ...
교육인적자원부는 18일 셋째 아이를 낳은 교육부 직원에게 출산준비물 세트와 보육료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9월 교육부에 설치된 저출산대책팀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직원들에게 먼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출산을 장려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가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지...
교원평가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는 교사의 자율적인 교육만족도 조사 형태로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주최로 열린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원평가 대안’ 공청회에서 한만길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수업 및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에 대해 교사 자신이...
교육인적자원부가 ‘논술고사 기준’을 통해 ‘영어 논술’ 금지 방침을 밝혔는데도, 일부 대학이 수시 2학기 전형에서 외국어로 답안을 쓰는 논술시험을 치렀거나 치를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고려대는 올해 신설된 수시 2학기 글로벌 인재 전형에서 영어 논술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고려대 입학처 관계자는 16일...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 예시 문항을 개발해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교육청이 개발한 예시 문항은 3~6학년 2학기 국어와 사회, 수학, 과학 등 4개 교과목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한 460여 문항이다. 예시 문항들은 선택형이나 단답형보다는 학생들의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는 서술·논술형 위주로 ...
서울 중부교육청(교육장 이남교)이 ‘리딩 중부 대망교육’이라는 학력신장 방안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군국주의적 잔재를 연상시키는 낡은 교육방식을 강요해 교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2일 중부교육청이 일선 초등학교에 보낸 ‘리딩 중부 대망교육 계획’을 보면, 학교별로 신념왕·독서왕·영어왕 제도를 시행하도...
국가청렴위원회가 학교에서 어린이신문을 구독해 주는 대가로 언론사한테 기부금을 받는 것은 불법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국회 교육위 소속 최순영 민주노동당 의원은 11일 “학생들의 우유 급식이나 어린이신문 구독 등과 관련해 업체에서 기부금을 받는 것의 적법성 여부를 국가청렴위원회에 물었더니, 이런 취지의 ...
사교육비 지출 규모는 부모의 소득, 교육열 등과 정비례하며, 공교육의 질과는 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창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이 전국 일반계 고교 3학년 학생 1926명을 대상으로 사교육비 지출 규모를 조사해, 9일 열린 제1회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평준화와 사교육비’ 논문...
내년에 만 5살 어린이의 유치원 교육비 지원금이 올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전체 만 5살 어린이의 24%인 14만2000여명이 유치원 무상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06년도 교육예산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의 예산안을 보면, 만 5살 어린이에 대한 무상교육비 지원액이 ...
교육계의 숙원인 교원 법정정원 확보와 수업시수 경감을 위한 투쟁에 전교조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교조는 4일 서울 문래초등학교 앞에서 ‘초등교육 정상화와 표준수업시수 법제화를 위한 교육주체 온나라 대행진 및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표준수업시수 법제화란 대학 교수들처럼 교사 한 사람...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차이는 고스란히 지역별 교육여건의 불평등으로 이어진다. 서울 동대문구 혜화초등학교 김한민 교사는 3일 “강남 지역 학교에서 근무하다 성북구나 강북구 등으로 옮겨 온 교사들은 대부분 학교 교육여건의 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구청의 교육경비보조금과 학부모들의 학교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