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저녁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에게 일괄사표 제출을 지시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파문이 확산되고 청와대의 ‘무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정 대변인은 이날 밤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박 대통령의 일...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난 26일 사표를 제출했다고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이 28일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를 향한 인적쇄신 요구와 관련해 “지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자리를 보전하겠다는 생각이 아...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확대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27일 “국민들이 큰 충격에 빠져있다”며 최씨의 조기 귀국을 종용했다. 최씨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문제를 들어 귀국을 거부한 바 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국민들이 큰 충격에 빠져있다. 빠...
청와대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과 청와대·내각 인적개편 등 정치권에서 요구하는 대국민사과 후속조처에 대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개각 등 수습책을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 탈당을 요구하는 새누리당의 주장에 대...
청와대는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연설문이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에게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금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위 파악 중”이라는 설명을 반복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 어느 조직을 통해 파악 중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개헌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박 대통령의 ‘개헌 구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브리핑에서 “개헌안을 논의할 때 지지부진하거나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논의가 진척 안 되면 대통령이 보다 많은 의사를 표현하고 의지를 밝힘으로써 개헌에 박차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