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제71돌 광복절 경축사에서 안중근 의사의 순국 장소를 잘못 언급해 청와대가 뒤늦게 정정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안중근 의사께서는 차디찬 하얼빈의 감옥에서 ‘천국에 가서도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유언을 남기셨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중근 의사는 1909년 당시 러시아 조...
광복군 출신 원로 독립유공자인 김영관(92) 애국지사가 박근혜 대통령 면전에서 “8월15일을 건국절로 하자는 주장은 역사를 외면하는 처사”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박 대통령은 광복절을 앞둔 12일 독립유공자 및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행사를 열었다. 참석자를 대표해 인사말을 하던 김 애국지사는 “대통...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재현 씨제이(CJ) 그룹 회장 등 경제인과 서민 생계형 형사범 등 4876명에 대한 광복절 71주년 대통령 특별사면안을 의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그동안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면을 제한적으로 행사해 왔는데 국민 화합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
정부가 폭염에 따른 ‘전기료 폭탄’ 문제를 일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7~9월 3개월간 가정용 전기료의 약 20%를 경감하기로 했다. 현행 전기요금 누진체계도 변화된 전력소비 패턴이 반영되도록 중장기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11일 오후 이정현 대표와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는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이정현 대표가 선출된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말했듯이 단합과 혁신의 계기가 돼 새로운 변화와 화합을 이뤄 국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춘추관에서 ‘새 지도부 선출 관련 청와대 입장’을 묻는 기자들...
박근혜 대통령은 2년 전에 이어 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도 참석해 분위기를 달궜다. 새누리당 상징색에 맞춰 빨간 재킷을 입은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 새로운 변화와 화합을 이뤄 국민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청와대는 9일 4차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이정현 의원이 대표로 선출된 것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박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직접 참석해 ‘하나 된 새누리당’을 이미 강조했고, 친박근혜계(친박계)가 당을 사실상 ‘장악’한 만큼 청와대의 반응표명이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한 것이다....
청와대는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청년수당 문제 해결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한 데 대해 “청년수당은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협의할 사안”이라며 거부 뜻을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복지부가 여러 차례 청년수당의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하고 정부 입장을 밝힌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