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여야 3당 대표와의 만남과 관련해, 청와대가 시기와 형식 등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 대표 선출을 기다리자니 회동 시기를 가늠할 수 없고, 원내지도부만 따로 보자니 회동의 ‘위상’이 낮아지는 것이 고민이다. 8일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박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안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노동당 7차 대회에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제안하고 ‘세계의 비핵화’ 등을 강조했지만,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는 8일 “진전된 내용도, 진정성도 없다”고 폄하하는 분위기다. 청와대는 이날 김정은 제1비서가 밝힌 ‘당대회 사업총화’ 보고와 관련해 청와대 차원의 공식 견해는 밝히지 않았...
이란의 최고 정치·종교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2일 오후(현지시각)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테러와 지역의 불안정 문제를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미래에는 이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한국-이란 양국이 협력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메네이는 테헤란의 집무...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방문을 계기로 열린 ‘이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한 중소·중견기업들이 6114억원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고 청와대가 3일(현지시각) 밝혔다. 전날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123곳, 이란 현지 바이어 494개사가 참가했고, 이 자리에서 모두 31건의 ...
2일(현지시각) 박근혜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예정시간보다 40분 늦게 끝났다. 정상회담 전 환담이 예정(20분)보다 25분 길어졌고, 정상회담도 예정(1시간15분)보다 15분 길어진 탓이다. 정상회담을 마친 뒤 흰색 ‘루사리’(히잡의 일종)를 착용한 박 대통령과 로하니 대통령은 협정 서명식...
박근혜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의 사다바드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 분야 59건을 포함해 모두 66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고, 371억달러(약 42조원) 규모의 주요 프로젝트 수주가 가시화됐다. 1962...
2박3일 일정으로 1일(현지시각) 이란을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1962년 수교 이래 한국 정상으로는 54년 만에 처음인 이란 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지난 1월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해제로 시장이 열린 이란과의 경제협력 강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