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 결정을 두고 논란이 거세졌으나, 청와대는 17일 책임을 보훈처에 미뤄둔 채 뚜렷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야당의 반발과 여당의 재고 요청에도 불구하고, ‘보훈처의 결정’이라는 입장만 반복했다. 박 대통령이 의지를 갖고 제창을 관철시키기는커녕, 논란이 되자 보훈처에 책...
15일 이원종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대통령 후보로 영입하려는 사전 포석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충청권에 ‘차기’에 대한 희망을 주면서 국정 동반세력으로 예우하는 모양새라는 것이다. 이 실장은 충북 제천 출신에 제천고를 나왔고, 반 사무총장은 충북 음성에 충...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비서실장 등 일부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하면서, ‘후속 인사’로서 개각도 뒤이어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통령은 “국면전환용 개각은 생각하기 어렵다”며 선을 그은 바 있지만, 이는 ‘총선 참패 책임을 지는 형태의 개각을 안 한다’는 뜻으로 해석이 나왔었다. 이날 청와대 참모진 개편이 미...
박근혜 대통령이 4·13 총선 참패 뒤 한달 만에 ‘인적쇄신’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13일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 이후 ‘국정 협력’을 위해 청와대가 내놓은 구체적인 후속 조처로도 풀이된다. 하지만 인사 폭이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수석 교체에 그친데다 박 대통령의 국정기조 전반을 관할할 정책조정수석을 안종범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국빈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박 대통령이 아프리카 대륙을 방문하는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서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 요웨리 무세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