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개표 결과 새누리당이 원내 제1당까지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주는 참패를 기록하자, 청와대는 침통한 분위기 속에 수습책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 결과가 박근혜 정부 3년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강한 만큼,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 국회와의 관계설정 방식 등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
청와대는 14일 집권여당의 참패로 끝난 20대 총선 결과에 대해 “20대 국회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민들의 이러한 요구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라는 단 두 줄짜리 논평을 내놓았다. 총선 전날인 12일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국회심판론’을 반복...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심판론’은 박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한 노동관계법 및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주요 쟁점법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본격화됐다. “앞으로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부탁한다”(2015년 11월10일 국무회의)를 시작으로 촉발된 ‘심판 요구’는 올해 들어 점점 수위를 높...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및 멕시코 공식방문이 재외국민 투표 일정과 겹치면서 박 대통령의 ‘안보 순방’이 재외국민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의 순방 일정은 3월30일부터 4월6일까지이고, 재외국민 투표는 3월30일부터 4월4일까지 전세계 113개국 19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