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4일 조선·해운 구조조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경제가 활력을 찾고 국가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는 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선·해운 구조조정과 관련해 청와대 서별관회의(비공개 거시경제정책협...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강원도 홍천군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방문해 “홍천 소매곡리의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타운은 한국 최초의 친환경에너지 타운으로, 홍천군 일대에서 수집된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한 가스를 도시가스로 활용하고 하수·분뇨 찌꺼...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정부) 지원을 월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수준을 높이는 것을 적극적으로 부처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노동자가 자신의 근무시간을 정해서 하루 4~6시간을 근무하는 형식으로, 박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일-가정 양립 선순환 시스템’의 ...
정부가 10조원의 재정을 풀고 물건값을 깎아주는 방식으로 하반기 경기 부양에 나선다. 또 과열 양상을 빚는 분양시장을 안정화시키고 가계부채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계 돈줄은 죄기로 했다. 내수 진작을 위해 공휴일 제도 개선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정부는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 건전성과 재정 건전성은 시장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만큼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브렉시트 결정 첫날 국내외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고 주초에 2차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시장...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과거 월남이 패망했을 때에도 내부의 분열과 무관심이 큰 원인이었다”며 “우리의 분열을 꾀하며 북한을 옹호하는 세력들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집단 탈북’ 북한 종업원의 인신보호를 놓고 국가정보원과 갈등을 빚고 있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의 후임으로 김동극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을 임명했다. 김 신임 처장은 30여년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인사 업무에 종사한 인사전문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김 신임 처장은 인사혁신처 업무 전반에 정통할 뿐 아니라 대통령 비서실 인사비서관을 3년 ...
청와대는 16일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을 전격 허용한 데 대해 당혹해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비박근혜계(비박계)의 핵심인 유승민 의원을 복당시킨 것에 분노와 우려의 기류가 묻어났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켰다. 한 청와대 참모는 “당에서 결정한 것...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대구·경북과 부산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청와대가 ‘후폭풍’ 수습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중 어느 곳이 선정되더라도 여권의 핵심 텃밭인 영남의 ‘분열’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신공항 입지 선정은 경제논리에 따라 결정되는 ...
20대 국회 시작부터 점화된 개헌 논의에 대해 청와대 쪽은 “(개헌할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고수하고 있다. 헌법 개정안 발의 권한이 대통령뿐 아니라 국회에도 있는 만큼, 국회 차원의 움직임을 막을 수는 없지만 청와대가 개헌 논의에 뛰어들진 않겠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