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관여’를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국정원과 검찰의 부적절한 유착 관계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국정원이 당시 노 전 대통령 수사 책임자였던 이인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에게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언론 활...
검찰이 박근혜 정부 때 이뤄진 ‘민간인·공무원 불법사찰’과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 과정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개입한 정황과 관련자 진술 등을 확보하고 추가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국가정보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 검사)은 이런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우 전 수석을 출국금지하...
검찰이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 첫 보고 시각과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을 사후에 조작·변경한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6일 대검찰청 반부패부로부터 ‘세월호 참사 공문서 조작 사건’을 넘겨받아 3차장 산하 특수1부(부장 신자용)에 배당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초 검찰 안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