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우리 팀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몰라요.” 프로농구 모비스의 유재학(51) 감독 얼굴에 옅은 미소가 번졌다. 지난 5개월간 국가대표팀을 이끄느라 프로농구 개막을 일주일 앞둔 5일에야 소속팀에 합류했다. 불과 나흘 전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헹가래를 받은 감동도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 유 감독은 “(아...
“결국 이렇게 됐다.” 궁루밍 중국 남자농구 감독이 남긴 한마디에서 아시안게임 첫 4강 진출 실패에 대한 허탈감이 그대로 전해졌다. 40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실패한 게 우연만은 아니라는 듯한 여운도 담은 말투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중국 선수들의 기술이 아시아 정상과 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세밀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