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가 스포츠계의 해묵은 적폐를 해소하겠다며 발족한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합동수사본부가 28일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주도한 스포츠 4대악 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승마협회와 펜싱협회에 대한 조사 결과가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이날 서울 세종로 ...
창원 엘지(LG)는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에 거는 당연한 기대였다. 그러나 원치 않던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이 반환점을 돌았지만, 여전히 8위에 머물러 있다. 승률이 3할대에 그치고 있다. 정규리그 30경기를 치르고도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팀의 새로운 기둥 김...
올 해 미셸 위(25·미국)의 유에스(US) 오픈 도전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지난 6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리조트에서 열린 이 대회는 사상 첫 남녀 대회를 같은 장소에서 열었다. 전문가들은 “가장 공정한 코스로 알려진 이 곳에서 최고 권위의 대회를 통해 남녀 선수간 스코어 차이를 확인하려는 의도”라...
크리스마스인 25일 울산동천체육관에 ‘산타 선물’을 든 모비스 선수들이 나타났다. 특히 에이스 양동근(33)은 영상을 통해 캐럴을 불러 팬들의 흥을 돋웠다. 신바람을 탄 그는 경기에서도 펄펄 날았다. 시즌 개인 최다인 25점(3튄공·2도움)을 뽑아내며 팀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양동근의 맹활약으로 모비...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이 프로농구 역대 최대 점수차 참패를 당했다. 삼성은 23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46-100으로 졌다. 1997년 시작된 국내 프로농구에서 54점차 패배는 삼성이 처음이다. 종전에는 지난해 10월15일 전주 케이씨씨(KCC)가 울산 모비스에 58-101로 ...
농구에서 트리플 더블(한 경기 3개 부문 두자릿수 기록)은 ‘만능 선수’한테 주어지는 훈장이다. 국내 프로농구에서 트리플 더블은 지난 두 시즌 자취를 감췄다. 올 시즌에서야 리오 라이온스(삼성)가 지난 3일 케이티(KT)전에서 37점·16튄공·11도움으로 모처럼 기록했다. 2012년 3월4일 오세근(KGC)이 삼성전에서 기록한...
현역 시절 김승현(36)을 특별하게 만든 것은 평범함이었다. 180㎝가 채 안 되는 키, 왜소해 보이는 체격, 장난꾸러기 같은 외모…. 코트 위에서는 달랐다. 국내 유일의 신인상·최우수선수(MVP)상 동시 수상, 한시즌 평균 두자릿수 도움(2004~2005시즌·10.5개) 기록을 가졌다. 마술 같은 패스를 본 팬들은 그에게 ‘매직 핸...
프로농구 10개팀이 정규리그(6라운드 54경기) 반환점을 돌기 시작했다. 선두권 세 팀, 하위권 두 팀은 뚜렷한 전력차를 보이며 ‘3강 2약’ 구도를 형성하고, 중위권에서는 다섯 팀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는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 2일 이후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
허위 자백과 오판 리처드 A. 레오 지음, 조용환 옮김 후마니타스·2만9000원 감옥에 간다, 심지어 사형을 당할 수 있다. 두렵지 않을까? 치명적인 중범죄마저 자백하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 그런데도 자백은 대개 ‘심리 수사의 쾌거’처럼 받아들여진다. 경찰 수사에서 폭력, 고문 따위를 자행하던 ‘3급 수사’가 사...
더 올라갈 데가 없을 것 같았다. 개막 뒤 두 달여간 승률 10할. 11경기 전승 행진으로 여자프로농구 단일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연일 새로 쓰고 있다. 정규 리그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통합 챔피언 3연패 얘기가 일찌감치 나오고 있다. 만년 꼴찌팀의 지휘봉을 넘겨받은 지 불과 3년 만이다. 지난 10월에는...
잡힐 듯하면 달아난다. 프로농구 선두 울산 모비스 얘기다. 시즌 첫 5경기에서 2패를 당하며 절대 강자의 단단함에 균열이 가는 듯했다. 10경기 만에 공동 선두에 오른 뒤, 정규리그 반환점을 코앞에 둔 8일 현재 한 달 넘게 단독 선두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승률 8할대(19승4패) 고공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