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의 첫 단추는 ‘물적분할’이다. 기업분할 방식에서 ‘물적분할’은 회사를 두개로 분리할 때 신설법인의 주식 100%를 모회사가 보유하는 분할 방식이다. 모회사는 신설법인으로 분리할 사업부를 자회사 형태로 보유해 자회사에 대한 지배권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반면 인적분할은 신설법인...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물적분할’ 문제를 놓고 울산 지역을 넘어 전체 노동계가 술렁이고 있다. 29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오는 31일 회사 분할 안건을 처리할 임시주주총회 장소인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을 사흘째 점거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불씨가 된 물적분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