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업종과 종목 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동안 고환율에 따른 혜택을 누렸던 자동차와 정보기술(IT) 등 수출 관련 업종이 지고, 은행이나 조선 등 외화 수급이나 환거래 손실 위험이 컸던 부문이 뜨는 양상이다.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40.5원 떨어진 11일 주식시장에서는 케이비(KB)...
저축은행들이 다음달부터 영업시간을 은행에 맞춰 30분씩 앞당긴다. 대형 저축은행으로 꼽히는 솔로몬상호저축은행과 한국, 진흥, 경기, 영남저축은행 등은 4월1일부터 영업시간을 은행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로 바꾼다고 9일 밝혔다. 지금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문을 열고 있다. 신협은 문 여...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5개 가운데 1개 꼴로 주가가 액면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758개 가운데 19.1%인 145개의 주가가 액면가보다 낮았다. 코스닥시장 상장 회사 1039개 중에서는 16.1%인 167개가 액면가를 밑돌았다. 전체 상장 회...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악화로 주주들한테 가는 배당금이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3일까지 현금배당을 하겠다고 공시한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2년 연속 현금배당을 결정한 319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회사의 총 배당금(우선주 포함)은 7조9456억원이었다. 전년 10조6163억원에 견줘 25.2% ...
금융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투자대안으로 금, 원유, 농산물을 꼽는 분석이 나왔다. 이들 ‘상품’은 가격 상승 여력이 있고 분산투자 효과가 뛰어나다는 이유다.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오대정 연구위원은 3일 보고서에서 이들 세 가지를 매력적인 대안 투자 수단으로 꼽았다. 금은 분산투자와 가격전망을...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증시에서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수출 비중이 높은 전기·전자 및 자동차 업종의 주가는 올랐지만, 원자재 등을 수입하는 음식료와 철강 등 업종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지난달 27일 기준 전기전자 업종 지수는 4458.09로 지난해 말의 4165.92에 견줘 7.0% ...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5일 시가총액이 작은 코스닥시장의 일부 종목들이 퇴출요건을 피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거래소는 지난 23일 현재 시가총액 70억원 미만인 77개 종목 가운데 65%인 50개 종목의 이달 평균 주가상승률이 56.5%로 코스닥지수 상...
달러선물 거래단위가 5만달러에서 1만달러로 낮아지고, 통화선물 만기월도 6종류에서 8종류로 늘어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24일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수출입 기업 등 환헤지 수요자들이 ‘키코’(KIKO) 등 장외파생상품에 견줘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통화선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통화선물 거래단위 ...
국제 금값이 온스(31.1g)당 1천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전날보다 25.7달러(2.6%) 오른 온스당 1002.2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금값은 온스당 1007.7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지난해 3월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주 동...
경기침체로 보험료 미납 등에 따른 보험 실효 및 보험 해약이 크게 늘고 있다. 금융연구원이 22일 낸 ‘보험계약 실효·해약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11월 보험료 미납 등에 따른 보험계약의 효력상실(실효) 및 보험계약 해약건수는 일반계정에서만 모두 523만9천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72만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