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코스피지수 1000선이 붕괴되는 등 경제 위기 관련 소식이 올해 증권시장 10대 뉴스로 꼽혔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7일 출입기자단 설문을 통해, 2008년 국내 증권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주요 사건들을 선정해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첫손에 꼽혔다. 200...
외환 평가손 탓에 순이익을 내고도 적자 기업이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정부가 회계처리 기준을 완화하게 되면 혜택을 입게 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16일 낸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외환 관련 손실로 피해를 보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어 자산 재평가를 허용해 연말결산에 반영하...
불황에 대한 공포로 가계·기업 꼼짝안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연 4%에서 3%로 1%포인트 내리는 사상 최대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통화정책 수단이 통화량에서 기준금리로 바뀐 1999년 이후 기준금리가 3%로 내려간 것은 처음입니다. 경기가 급속도로 하강하고 있고, 내년 경제...
외국인 투자자들이 정보기술(IT)에서 소재·산업재로 투자업종을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엘아이지(LIG)투자증권은 11일 외국인이 지난 10월 말 3거래일, 11월 말 4거래일 순매수했던 기간과 지난 8~10일 순매수한 기간에 사들인 종목을 비교해보면, 정보기술 투자비중은 10월 말 59.1%, 11월 말 35.5%, 최근 29...
국내 증시가 우리나라 겨울철 기후의 특성인 ‘삼한사온’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은 10일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 미국발 훈풍으로 나흘은 주가가 오르고, 경기하강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로 사흘은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황금단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미국...
일제 치하의 국내 증권시장에서 ‘주식왕’은 조선인이었다. 9일 한국증권업협회가 창립 55주년을 맞아 발간한 <이야기로 보는 한국 자본시장>을 보면, 광복 이틀 전인 1945년 8월13일까지 운영된 ‘조선취인소’에서는 조선인 조준호가 가장 큰 부를 쌓았다. 그는 대한제국 말 갑부 조중정의 큰아들로 태어나, ...
펀드판매회사의 홈페이지에서만 판매되는 ‘온라인전용펀드’의 설정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자산운용협회는 11월말 기준 온라인전용펀드의 설정액이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전용펀드는 2001년 4월 처음 출시됐으며, 지난해 초 설정액은 1066억에 지나지 않았다가 급격히 증가해왔다...
제조업체들의 연구개발비가 지난해보다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일 낸 자료를 보면,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 제조업체 390곳의 3분기까지 누적 연구개발비는 모두 11조509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3778억원(13.6%)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액 증가...
외국인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2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난달 26일 1218억원, 27일 1913억원, 28일 2765억원의 순매수세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들이 나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28~6월2일 순매수를 기록한 뒤 6개월 만이다. 외...
증시 급락으로 연예인 ‘주식 부자’들의 보유주식 평가액도 크게 줄었다. 영화배우 배용준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회사 이키이스트의 주가는 지난 28일 1765원으로, 올해 초 5270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배씨는 이 회사 주식 438만102주(34.64%)를 갖고 있는 최대 주주다. 그의 지분 가치도 올초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