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현대상선 주가조작 의혹 사건 조사 과정에서 일부 그룹 대주주들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함에 따라 향후 조사 결과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대선후보의 친인척이 포함된 탓인지 금감원은 현대상선 쪽으로부터 민원을 접수받은 지 5달이 지나도록 결론을 내리지 않는 등 이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
금융감독원이 현대상선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일부 대기업 대주주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00억원대의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 중인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이 가운데는 ㅎ사 회장의 친인척과 또다른 ㅎ사의 회장 일가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각각 20억원 안팎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드러났...
코스닥시장 상장사 가운데 36%가 올 들어 사업목적을 변경 공시하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을 부추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나 국외 에너지개발 지분 참여 등을 앞세워 사업목적을 2차례 이상 바꾸거나 추가·삭제하는 등 ‘공시 남발’을 일삼은 기업들도 수두룩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내용을 ...
홍콩 H시장의 주가지수에 연계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 처음 상장된다. 삼성투신운용은 홍콩 항셍 중국기업지수(HSCEI)를 벤치마크 지수로 삼은 ‘코덱스 차이나(Kodex China) H ETF’를 오는 1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홍콩 항셍 중국기업지수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 가운데...
올들어 주식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주식워런트증권(ELW)과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 파생상품에 손을 댄 투자자들과 증권사들이 대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증권사 장외파생상품 영업현황’ 자료를 보면, 삼성증권 등 16개 국내외 증권사들은 2007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4...
지난해 6월 우회상장 관리제도가 도입된 뒤 한동안 주춤하던 코스닥시장의 우회상장 건수가 올 3분기 들어 인수·합병(M&A) 방식을 빌어 다시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7일 올해 3분기 코스닥시장에서 우회상장한 건수는 모두 19건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 통틀어 ...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비상장기업 신우아이티가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진입한다.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라이브코드는 13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신고서를 통해 홍 회장이 2대 주주로 있는 금융자동화기기 개발·제조업체인 신우아이티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