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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보수·진보 입모아 “불평등 해결에 미래 달렸다”

등록 2016-06-07 19:23수정 2017-02-06 17:52

보수-진보 합동토론회
보수-진보 합동토론회에서 여야 정치인과 지식인들은 갈수록 심해지는 불평등이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해칠 것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불평등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경제개혁연구소(이사장 장하성)·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가 7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득과 부의 불평등 실상과 원인 및 전망’을 주제로 연 합동토론회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불평등이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한국의 미래가 어둡다는 데 보수와 진보 모두 동의한다”며 “총선·대선을 치를 때마다 불평등 해소를 강조하는데 막상 선거가 끝나면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정부와 정치권이 자본의 힘에 눌려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대표는 “성장률이 낮아지고 청년실업률이 11%에 달할 정도로 한국 경제가 심상치 않다”며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에서 주제를 불평등 해소로 잡은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김낙년 동국대 교수는 발제에서 “한국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소득 불평등이 본격적으로 악화되고 있고, 부의 불평등도 현재는 선진국보다 낮지만 앞으로 급속히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불평등 문제로 인해 세대간 갈등도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토론회는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개혁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 4월 열번째 토론회를 끝으로 <시즌 1>을 마치고, 이달부터 시작된 <시즌 2>에서는 불평등의 해법 찾기에 나선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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