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이틀째 회의를 마치고 폐막성명을 발표했다. 정상들은 영문 기준 15쪽 분량의 성명에서 미국의 파리기후협정 탈퇴 선언으로 관심을 끈 이 협정에 관한 태도 표명과 관련해 "미국의 탈퇴 결정을 주목한다"고 적었다. 성명은 그러고는, 여타 국...
유엔 평화유지군의 아동 성폭행 사건을 고발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직원이 “책임의식이 결여된 유엔에서 더 이상 일할 수 없다”며 사임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의 현장 책임자인 안데르스 콤파스는 “유엔이 (내부 고발자인) 나에게 한 행동에 대해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유감을 나타내기 위해 떠난다”며 사...
유엔 기후변화협약 195개 당사국들은 12일 오후 3시27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당사국 총회 본회의에서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 수립을 위한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파리 협정’은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었던 1997년 교토의정서와 달리 195개 당사국 모두 감축에 참여해야 하는 구...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의 폐막을 하루 앞두고 지구의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전에 견줘 “2도보다 훨씬 아래로” 제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폐막일인 11일까지 나머지 쟁점들에 합의하지 못해 회의를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 총회 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 문제를 북한과 협의하고 있다고 유엔이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반 총장은 한반도의 대화를 촉진하고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북한 방문을 포함해 기꺼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누차 밝...
전임 의장의 부패 혐의가 불거진 유엔총회 의장실이 앞으로 재정 수입과 지출 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 모겐스 뤼케토프트 유엔총회 의장은 3일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을 막론하고 자신이 기부자들로부터 받는 돈과 공무 출장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고 <뉴욕 타임스>가 전했다. 그는 이날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이 지난해 처음으로 북한 인권문제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라고 권고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소식통은 13일 “지난 주말부터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들이 ‘북한 인권 결의안’ 초안 작성을 시작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