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로 마스터스에 출전한 최경주(43·SK텔레콤)가 3라운드에서 무너졌다. 공동 28위로까지 떨어져 ‘그린 재킷’ 희망도 가물가물해졌다. 13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제7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800만달러) 3라운드. 최경주는 버디 2개를 잡아...
“마스터스에 11번째 출전이지만, 그동안의 샷보다는 훨씬 퀄리티(질)가 있었다. 마지막까지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자세로 해볼 것이다.” 11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개막된 제7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 ...
“나는 타이거 우즈(38·미국·왼쪽)의 맞수가 되지 못한다.” 신구 골프황제의 마스터스 대결을 앞두고, 로리 매킬로이(24·북아일랜드·오른쪽)가 몸을 낮췄다. 세계랭킹 2위인 매킬로이는 “나는 우즈나 다른 누구와도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즈는 나보다 12년 정도 더 오래 (미국프로골프) 투어 생활을 하면서 7...
“엄마, 오지 마.” 지난 7일 오후, 딸 박인비(25)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박인비의 어머니 김성자(51)씨는 남편 박건규(52)씨와 함께 부랴부랴 공항으로 가고 있었다. 그리도 기다리던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이 눈앞에 온 것 같았다. 박인비의 부모는 3라운드에 단독 선두로 나선 박인비가 우승하면 ...
일본 열도에 몰아닥친 강풍으로 페어웨이 옆 나무들은 흔들흔들 춤을 췄다. 나무에서 떨어진 잎새들은 그린 위에 여기저기 누워버렸다. 골프 치기 가장 힘든 날씨.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3 시즌 첫 우승을 눈앞에 뒀던 ‘스마일 캔디’ 이보미(25·정관장)는 그런 악천후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7일 ...
“올해 첫 메이저대회 출격준비 완료! 해마다 너무 기다려지는 시합이다. 두근두근.”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3 시즌 첫 메이저대회가 임박했다. 4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72·6738야드)에...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최경주의 매니지먼트사인 아이엠지(IMG)코리아는 1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승의 최경주가 아시아 골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아시아-태평양 골프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