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 12일 장성택 전 행정부장을 처형한 뒤 잇따라 현장 시찰에 나선 데 이어, 북한의 한 관리는 경제 개발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또 13일 사망한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의 장의위원 명단에 장 전 부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사들을 다수 포함했다. 이런 움직임...
조선시대에 행해진 가장 잔혹한 사형 집행 방식은 능지처참이었다. <조선왕조실록> 등에 일반적으로 쓰인 용어로는 능지처사(凌遲處死)다. 능지는 죄인의 살점을 도려내는 고통을 가하며 서서히 죽음에 이르게 하는 가장 끔찍한 방식인데, 중국과는 달리 조선에서는 별로 사용되지 않았다. 능지처사라고 해도 실제...
북한이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의 전격적인 처형을 정당화하면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유일 지배체제 강화를 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정은은 장성택 사형이 별문제가 아니라는 듯이 이전과 비슷한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 당국이 정통성 강화를 위해 동원하는 첫째 논리는 김정은의 ...
북한이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의 처형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과 매체들의 보도에 대해 “특대형 정치적 도발”이라며 거칠게 비난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인터넷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는 15일 ‘그 어떤 쏠라닥질도 역사의 전진은 멈춰세울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는 내부 불순 ...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처형되기 직전에 부인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와 이혼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혼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11일께 이루어졌으며 김경희 비서는 이혼을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장성택 처형사건 이후 첫 공개활동으로 인민군 설계연구소를 찾았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북한 <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정은 제1비서의 공개활동 보도는 그가 장성택 숙청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달 30일(보도날짜) 백두산지구 삼지연군 방문 이후 14일만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