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등의 건의에 따라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형 집행을 승인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등 간부 3명이 건의해 김 제1위원장이 사형 명령서에 서명했다고 북한 소식통을 인용...
국회 정보위원회의 23일 국가정보원 현안 보고에서 국정원은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의 ‘장성택 사형선고 판결문’에 대한 자체 분석을 내놓았다. 남재준 국정원장이 보고한 분석 내용은 정보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을 통해 회의 후 기자들에게 소개됐다.‘’ 국정원...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23일 장성택 숙청 배경과 관련해 “권력 투쟁 과정에서의 숙청이 아니고 이권 사업을 둘러싼갈등이 비화된 사건”이라고 말했다. 남 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이 전했다. 남 원장은 “장성택이 ...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의 처형 이후 4차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앞으로 몇개월간 추가 핵실험 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 노스’는 20일(...
북한이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 처형 이후 연일 ‘충성 모델’을 소개하며 ‘김정은 체제’ 공고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한국에 위협적인 통지문을 보냈으나,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21일 김정은 당 제1비서가 최근 방문한 동해안 인민군 제313 군부대 ...
리설주씨는 건재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를 맞은 17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인 리설주씨는 평양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함으로써 지위에 흔들림이 없음을 과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7일 오후 2시 보도에서 “김정은 동지는 리설주 동지와 함께 김정일 동지의 서거 2돌에 즈음해 12월17일 (...
북한이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주기를 맞아 대규모 추모대회를 열었다. 지난 12일 2인자이던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을 처형한 뒤 당·정·군의 최고위 인사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오른쪽엔 최룡해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왼쪽엔 박봉주 내각 총리가 자리를 잡았다. 그...
이번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2주기 추모행사는 1주기 행사 때와 여러 면에서 차이를 보였다. 우선 북한의 권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주석단에는 실제 권력과 별 관계없는 인사가 몇 끼어 있었다. 지난해에는 장거리 로켓 발사의 공로로 최춘식 제2자연과학원장이 김 제1비서의 가장 오른편에 앉았다. 그는 권력 서열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일(현지시각) 북한의 장성택 처형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주변국들에 성급한 행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하며 북한 핵문제 해결 등을 위해 외교적 중재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반 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린 송년 기자회견에서 장성택 처형이 북핵 문제 및 한반도 정세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17일 “내년 1월 하순에서 3월 초순 사이에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지도발과 전면전 위협에 동시에 대비하면서 적이 도발하면 지휘 및 지원세력까지 강력하게 응징해서 도발 의지를 완전히 분쇄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오전에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에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