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국빈으로 방한중인 조셉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콩고 경제재건 및 자원개발을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콩고의 자원개발 및 경제재건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하고, 이번에 체결된 양국간 투자보장협정...
노무현 대통령이 재벌 총수들과의 개별 접촉면을 조금씩 넓혀 나가고 있다. 노 대통령은 13일 오후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삼성의 이건희 회장 부부와 만났다. 일요일 오후 시간을 이용해 가족들과 미술관 나들이를 하는 차에 이 회장 부부가 안내를 맡은 것이다. 이 미술관의 홍라희 관장은 이 회장의 부인이...
청와대 인재풀 한계 토로능력보다 ‘무결’에 주안점 새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인선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경제수장의 공석 사태가 11일로 닷새 이상 계속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극심한 인재난에다, 새도 시도되고 있는 여론검증 방식의 인선 절차가 빚은 결과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무엇보다도 인재풀...
새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로 강봉균 열린우리당 의원과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이외에 신명호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와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이 새롭게 떠올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0일 “경제 부총리 후보로 기존의 2명 이외에 신 전 부총재와 한 실장이 추가됐다”며 “기존의 두 후보가 배제된...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페렌치 듀르차니 헝가리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수교 16돌을 맞은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실질협력 관계로 심화·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특히 헝가리가 유럽연합(EU) 가입을 계기로 동유럽 지역 허브국가로서 경제적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점에...
[5판] 강봉균이냐, 윤증현이냐. 새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를 놓고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능력 면에서는 적임자로 평가할 수 있지만, 도덕성 등의 문제에서 각각 약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9일 “강 의원과 윤 위원장 두 사람의 범위 내에...
끝내 못찾고 직원 중징계…주파수 급히 변경 [3판] 청와대 경호실이 최근 경호용 특수무전기를 잃어버린 뒤 끝내 이를 찾지 못하고 해당 직원들을 중징계 처분하는 소동을 벌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경호실이 무전기 한 대를 잃어버린 시기는 지난달 하순이었다. 경호실 직원들은 분실 뒤 한나절 동안 김세옥 ...
‘주한미군 동북아분쟁 개입반대’ 의미는/b> 다른 지역 이동때는 ‘전략적 유연성’ 인정 /b> 노무현 대통령이 8일 공군사관학교 연설을 통해 한-미의 안보정책구상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본 방침을 천명했다. 한마디로 한-미 동맹의 틀 속에서 우리 의지와 관계없이 주한미군이 동북아시아의 분쟁에 휘말리...
노대통령 “ 우리 의지와 무관하게 분쟁 휘말리는 일 없을것” 공사 졸업식 연설 노무현 대통령은 8일 주한미군의 이른바 ‘전략적 유연성’ 문제와 관련해 “최근 일부에서 주한미군의 역할 확대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분명한 것은 우리의 의지와 관계 없이 우...
강봉균·윤증현 후보 압축 노무현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사퇴한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후임을 이번주 중에 임명할 예정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 인사수석실이 인선 실무작업에 착수했다”며 “경제정책에 줄 악영향을 최소화 하기...
‘여론해일’에 장수 놓쳐 인사권자로서 부끄럽다 “참으로 송구스럽다. 아울러 괴롭고 부끄럽다.” 노무현 대통령이 8일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밝힌 소회다. 그는 “해일에 휩쓸려 가는 장수를 붙잡으려고 허우적거리다가 놓쳐버린 것 같은 심...
메리 매컬리스 아일랜드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21~25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4일 밝혔다. 노 대통령과 매컬리스 대통령은 23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의 실질협력관계 증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1983년 양국 수교...
청와대는 4일 대체에너지 실용화를 위한 솔선수범 차원에서 경내 비서동 건물 가운데 하나인 여민3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다음달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태양광 발전시설은 여민3관의 건물 2, 3층 남쪽과 동쪽 외벽에 태양광 전지판 190장을 설치해 15.2㎾의 전력을 공급하도록 한 것이다. ...
정부는 정책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각 부처의 기획관리실과 공보관실을 통폐합해 정책·홍보관리실을 신설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부처의 홍보 업무를 전담해 온 공보관실이 35년 만에 사라지고, 정부의 정책홍보 시스템이 크게 바뀌게 됐다. 신설되는 정책·홍보관리실은 각 부처의 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