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에 휩싸인 이필상 고려대 총장의 신임 여부를 묻는 투표가 13~14일 이틀 동안 실시됐으나, 전체 교수의 39.2%만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 총장 신임안이 가결됐다. 투표에 참여한 교수가 과반수가 되지 않아 투표의 정당성과 효력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표의 기술적 문제를 관리한 김...
표절 논란에 휩싸인 이필상 고려대 총장이 지난 9일 제안한 ‘재신임 투표’와 관련해 고려대 일부 단과대 교수들이 거부 뜻을 밝히면서 이 총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고려대 문과대와 정경대, 이과대 교수들은 12일 오후 교내에서 각각 회의를 연 뒤 “이 총장은 이번 논문 표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총장직에서 자진...
경남대·경북대·연세대·전남대·한양대 등 5개 대학이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앞으로 수시모집 때 검정고시 출신자의 응시를 제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남대는 ‘검정고시 출신자 특별전형’을 새로 마련하기로 했고, 경북대·연세대·한양대는 일반전형에서, 경남대는 일반전형 또는 특별전형에서 지원 자격...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비롯한 고려대 경영대 출신 유명 인사들이 모교 합격생들에게 직접 축하 전화를 걸어 ‘합격생 붙들기’에 나섰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려대 경영대는 지난달 26일 정시 1차 합격자를 발표한 뒤 장하성 학장이 합격자 170명 모두에게 직접 전화를 한 데 이어, 지난 3~4일엔 이 전 시장과 김...
고려대 교수의회가 이필상 총장의 논문 표절 진위 여부에 대한 판단조차 못한 채 재단 이사회에 ‘공’을 넘긴 뒤, 정작 교수들은 두쪽으로 쪼개져 싸움을 벌이고 있다. 내부의 묵은 갈등이 이 참에 터져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먼저 교수의회의 중립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재원 교수(통계학) 등 고려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