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하던 금세공 공장에서 2년 동안 금가루를 훔쳐 아파트를 마련한 절도범이 경찰에 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1일 1억원어치의 금가루를 훔친 혐의(절도)로 박아무개(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2005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종로구의 ㅁ금세공 공장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금을 ...
시민운동을 향한 비판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정부의 지원을 받는다’는 것과 ‘시민 참여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활동가들은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반응이다. 국고 보조금의 경우 1999~2003년 사이 한 해 150억원 가량이던 게 2004년 이후엔 100억원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엔 148곳에서 49억원을 받았...
일선 경찰서에서 권총이 없어진 사실을 알고도 열흘이 넘도록 보고하지 않아, 분실 사실을 감추려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종암경찰서에서 38구경 권총 한 자루가 없어졌다는 것을 지난 7일 발견했으며, 이런 사실이 19일 밤 보고돼 수배 조처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종암서에 수사본부를...
지난 16일 실종된 제주도의 초등학생을 찾기 위해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임재식 제주지방경찰청장은 18일 오전 수사본부가 꾸려진 서귀포경찰서에서 대책회의를 열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수사해 사건을 이른 시일안에 해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양아무개(43·서귀포시 ...
“아들이 돌아오지 않으니 엄마가 얼마나 애타겠어요? 이 아이의 부모를 찾아주세요, 제발.” 신원을 알 수 없는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자, 다른 학부모들이 밤샘을 마다 않고 부모 찾기에 나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4동사무소 앞에서 왕아무개(12·ㅅ초등학교 6년)군...
경찰과 집회 참가자들이 모처럼 ‘호흡’을 맞춰 평화로운 집회를 만들어냈다. 토요일인 1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파병반대 국민행동이 연 ‘3·17 국제 공동 반전행동의 날’ 집회는 애초 우려했던 충돌이 없이 끝났다. 1500여 시위 참가자들은 오후 5시께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뒤 회현 로터리와 을지로 네거리...
여야 대선 주자 가운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손수제작물(UCC)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태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가 16일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세미나에서 발표한 ‘미 중간선거의 유시시 활용과 한국 대선에의 함의’ 논문을 보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개인 사이트·팬...
이명학 성균관대 사범대학장(한문교육)은 지난 5∼6일 ‘기초 글쓰기’ 과목을 수강하는 이 대학 새내기 384명을 대상으로 간단한 한자 시험을 본 결과 77%가 아버지 이름을, 83%가 어머니 이름을 한자로 쓰지 못하거나 틀리게 썼다고 12일 밝혔다. 자기 이름을 한자로 정확히 쓰지 못한 경우도 20%나 됐다. 새내기 학생...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고객이 불필요한 보험료를 더 내는 등 피해를 입고 있는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2일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더 낸 보험료를 대신 돌려받게 해주는 대가로 거액의 수수료를 받아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ㅇ보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