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대 2조5252억원을 증자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서 현대상선은 “회사 운영 자금과 기타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 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는 모두 2억3600만주이고, 발행가액은 1주당 1만700원인데, 청약일에 따라 달라진다. 상장...
국제 선물시장에서 유가가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 감소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인해 8~1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6일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 원유 7월 선물 가격은 배럴당 49.69달러를 기록해 전날보다 1.07달러나 올랐다. 같은 날 런던 선물시장의 브렌트 원유 8월 선물 가격도 배럴당 50.55달...
올 초부터 계속되는 조선업계의 ‘수주 절벽’ 탓에 수주 잔량에서 일본이 한국을 바짝 따라붙었다. 이대로 가면 한-일간 수주 잔량이 17년만에 역전될 수도 있다. 6일 조선·해운 분석 기관인 클락슨리서치의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말 기준 주요 조선 국가의 수주 잔량은 중국이 3717시지티(CGT, 표준화물 환산톤수)로...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의 수주량이 세계 6위로 추락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과 세계 1~2위를 다투던 조선 강국이었다. 2일 클락슨리서치가 집계한 올해 5월 말까지의 누적 선박 계약 실적을 보면, 이때까지 전세계에서 발주한 선박은 모두 156척, 498만시지티(CGT, 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나타났다. 지...
두산은 방산업체인 두산디에스티(DST) 지분 51%를 한화테크윈에 매각했다고 31일 밝혔다. 매각 대금은 3538억원이다. 이로써 두산은 올해에만 대형 자산 매각 3건을 잇따라 성사시켰다. 지난 1월 3000억원 규모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매각한 데 이어 4월에는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사업을 1조1300억원에 ...
현대상선의 외국 선주들과의 용선료 협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사실상 타결 수순에 접어들었지만 선주들은 31일~6월1일로 예정된 회사채권자 집회 결과를 보고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태도다. 선주와 사채권자들 사이에 막판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
에스티엑스(STX)조선해양은 27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스티엑스조선의 운명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서 법원의 손으로 넘어갔다. 법원은 자산·채무 등을 조사해 통상 석달 안에 법정관리의 개시 또는 청산 여부를 판단한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법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