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다음달부터 운용 규모 50억원이 안 되는 소규모 펀드(자투리 펀드)에 대한 정리 작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는 해당 펀드 투자자에게 규모가 큰 유사 펀드로 갈아타도록 권유한 뒤 해지 절차를 밟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9일 ‘소규모 펀드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정상적인 분산 ...
내년 4월부터 70살 이상 고령투자자가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같은 금융투자상품에 가입하려면 전담창구에서 전문상담을 받아야 한다. 또 내용이 복잡하고 투자 위험이 높은 상품은 영업점 책임자의 사전 확인을 거쳐야 고령자가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상품 판매...
기업·신한·우리은행에 이어 케이비(KEB)하나은행과 농협은행도 중도상환수수료 인하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오는 23일부터 중도상환수수율을 최대 1.0%포인트 내린다고 20일 밝혔다. 중도상환수수료는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고객이 만기 전에 대출금을 갚을 경우 물게 된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중도상환수수료율로 1....
자동차보험 할인·할증 기준을 현재의 사고 크기에 따른 ‘점수제’에서 2018년부터 사고 횟수에 따른 ‘건수제’로 일괄 전환하려던 계획이 없던 일로 됐다. 보험회사는 회사별로 필요에 따라 점수제를 유지해도 되고 신고를 거쳐 건수제로 바꿔도 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
정부가 해운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 국내 원양선사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정부가 두 회사의 합병 추진설은 공식 부인했지만 현재 상태로는 국제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다고 판단한 만큼, 채권단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연간 세전 순손실 규모가 6조6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삼정회계법인의 대우조선해양 실사 보고서를 보면, 올해 6월 말 이후로 대우조선해양에서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부실 규모는 3조1천억원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까지 확인된 3조3천억원의 손실에 실사 결과 드러난 추가 부실 ...
채권은행이 올해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선정한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 수가 지난해에 견줘 40%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15년도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보면, 구조조정 대상(C·D등급)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175곳으로 지난해보다 50곳이 증가했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512곳) 이...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우려로 코스피가 한달여 만에 20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코스닥도 2% 넘게 급락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11(1.44%) 내린 1996.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6일(1990.65) 이후 한달여 만이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