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사실상 독과점하고 있는 국내 영화 배급 시장에 영화인들이 직접 모여 만든 새 영화배급사 ‘리틀빅픽쳐스’가 공식 출범하고 뛰어든다. 명필름·청어람·리얼라이즈픽쳐스·주피터필름 등 6개 영화제작사와 영화잡지 <씨네21>, 영화 부가판권판매사 ‘더컨텐츠콤’ 등 영화 관련업체 10개사는 21일 기자회...
휴대전화로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종종 ‘레터박스’라는 말을 접하게 됩니다. 레터박스란 동영상을 틀었을 때 화면 위아래로 검은 띠가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영화를 찍을 당시 필름의 가로-세로 비율과 영상을 볼 때 쓰는 스크린의 비율이 다른 경우, 화면에 영상을 가득 채우면 결국 잘려나가는 부분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운영하는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www.kobis.or.kr)을 보면 본격 상업영화와 별개로 ‘다양성 영화’ 부문 흥행 집계가 따로 있습니다. 상업영화와 견줘 상대적으로 관객들과 접촉하기 어려운 작고, 약한 영화들을 배려하는 대목입니다. 그럼 ‘다양성 영화’란 뭘까요? 영진위 누리집을 보...
장준환(43) 감독은 “내가 원래 늦되는 사람 같다”고 했다. 그렇다 해도 두번째 장편을 내놓기까지 10년은 너무 긴 세월이라고 물었다. 그는 “30대 중반에 첫 영화를 찍었다. 이후 준비하던 영화가 두차례 엎어지면서 어느새 40대를 넘었더라. ‘여기가 끝인가’ 나락으로 떨어진 느낌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2003년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