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와 이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감염인)의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12일 질병관리본부의 '2015년 HIV/AIDS 신고현황'을 보면, 2015년 말까지 누적 집계된 HIV 감염인과 AIDS 환자 수는 1만502명이었다. 지금껏 신고...
오는 16일부터 일반병원에서도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검사가 가능해진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질병관리본부장이 인정하는 민간 의료기관에서 메르스와 지카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감염병 검사 긴급 도입 제도’를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의심환자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서 ...
국민연금 여성가입자가 지난 5년 새 175만명이 늘었다. 취업여성이 늘어난데다 전업주부의 임의가입이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 통계를 보면, 여성가입자는 2010년 766만명에서 2015년 941만명으로 증가했다. 5년 사이 175만명이 는 것이다. 2016년 5월말 현재 전체 연금가입자...
정부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1조6천억원의 9대 국가전략프로젝트 중 하나로 정밀의료를 내세웠다. 정밀의료는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환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가리킨다. 보건복지부는 10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 과학기술전...
“온라인 상에서 자살을 부추기거나 돕는 건 범죄입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10일 “경찰청과 함께 지난 7월 6일부터 13일간 온라인 상의 자살 유해정보를 집중 모니터링해 모두 911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자살을 부추기는 내용이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4727건(52%)에 이르며, 이...
40살 이하의 연령층에서는 위암 정기검진을 일찍이 받았더라도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는 큰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상길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8일 “지난 2008년 1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병원에서 위암 진단을 받은 40살 이하 환자 564명을 대상으로 위내시경 검진에 따른 조기진단 ...
ㄱ어린이집은 지난달 초 학부모들에게 운영시간을 오전 7시5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변경한다고 사전 안내를 해놓고선 실제로는 학부모들에게 일찍 아이들을 데려갈 것을 종용했다. ㄴ어린이집도 오후 6시30분까지 운영한다고 안내해놓고선 마찬가지로 조기하원을 종용했다. ㄷ어린이집은 맞춤반을 이용하는 전업주부들에...
연일 30도 이상의 폭염이 계속되면서 무더위로 인한 온열환자 수가 1천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0명이나 발생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열대야도 오는 15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7일 질병관리본부(질본)가 낸 자료를 보면, 지난 5월23일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가동된 ...
고려대 안산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일하는 간호사 ㄱ(23·여)씨가 결핵 의심환자로 신고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7일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안산단원보건소가 함께 낸 자료를 보면, 이 간호사는 정기건강검진에서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지난달 28일 보건당국에 신고됐으며, 당국은 즉시 업무에...
지방자치단체의 전체 복지예산 규모는 해마다 늘어났어도 중앙정부 복지사업(국고보조사업)에 대한 부담금으로 인해 지역 자체의 복지예산은 오히려 감소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복지포럼 7월호>에 실린 강혜규 연구위원의 보고서 ‘사회보장급여법의 시행과 지역사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