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대상 상품·서비스의 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의 6.6배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무총리 산하 육아정책연구소가 공개한 ‘육아정책연구소(KICCE) 육아물가지수 연구’ 보고서(최윤경 박사팀)를 보면, 전국 도시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14년 9월 대비 2015년 9월 0.55% 오르는 동안, 육아물가지수는 소비자...
전 세계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지카(Zika)’ 바이러스가 국내서도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제4군 감염병’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제4군 감염병은 국내에서 새롭게 발생했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감염병 혹은 국내 ...
대구 달서구에서 혼자 사는 오아무개(67) 할머니는 지난해 5월 허리를 다쳐 밥 한끼조차 챙겨먹기 어려운 지경이 됐다. 오씨 할머니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이들은 김아무개(55)씨와 송아무개(53)씨였다. 이들은 다달이 두차례 할머니 집을 찾아 밑반찬을 만들고 청소를 하는 등 살림살이를 해주고 말벗도 돼주었다. 평...
정부가 올 들어 원격의료 참여환자를 2배로 늘리는 등 시범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관련 의료법 개정에도 나서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지난해 실시한 제2차 원격의료 시범사업 평가 결과, 임상적 유효성과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올해 3차 시범사업의 규모는 지...
국민의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객관적인 지표인 기대수명은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꽤 높은 편이나,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응답한 비율(주관적 건강률)은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인의 건강 상태와 의료기관 이용’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기대...
경기도 시흥에 사는 일흔 넷의 할머니 정아무개씨는 몇년간 외톨이로 지냈다. 지난 2012년 남편이 암으로 죽은 뒤로 살맛을 잃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식들의 무관심까지 더해지면서 그는 누구와도 접촉을 피했다. 마침내 극단적인 생각까지 자주 하게 됐다. 서울 강북에 사는 예순 여덟의 김아무개씨도 자살 고위험군...
정부가 지난해 주한미군의 페스트균 반입을 알고도 6개월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주한미군의 문서를 이날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주한미군이 지난해 6월1일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한 배송 및 통관 문...
올 7월부터 결핵 환자들은 전액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올해 안으로 수면내시경, 고가의 항암제 등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2월부터는 전국 700곳의 읍면동에 3명으로 구성된 복지전담팀이 만들어져 주민센터의 방문상담 등 복지서비스 기능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이런 내용을 빼대...
정부가 국내 의료시스템과 제약 등 보건의료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1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만드는 등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이 분야에서 새 일자리 5만개, 신규 부가가치 5조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외국인 성형자 부가세 10% 환급6월부터 공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