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부광고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신문 부수공개 드라이브’에 대해 신문협회가 언론통제 의혹을 제기하며 신중하게 시행할 것을 요구했으나, 정부와 에이비시협회는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한국신문협회는 지난 19일 긴급확대운영위를 열고 “에이비시 부수공사 제도를 정부광고와 연계해 언론을 옥...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이 잇따라 법의 심판을 받고 있으나, 권력의 언론 길들이기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1단계가 언론기관장 사퇴 압박과 ‘낙하산 투하’라는 ‘인적 통제’ 위주였다면, 2단계는 방송구도 개편 등 ‘제도적 통제’ 쪽으로 무게가 옮겨가고 있다. 정부는 ‘언론법의 절차적 위법성과 국회 재논의’라는 헌...
법원의 정연주 전 <한국방송> 사장 해임 취소 판결을 두고 언론계는 “정의와 상식을 확인한 당연한 판결”이라면서, “정 전 사장 해임을 밀어붙인 권력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언련은 12일 성명을 내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정권은) 방송장악 행태를...
구독료의 반값만 내도 1부로 인정하는 유가부수 기준 완화를 추진중인 한국에이비시(ABC)협회(신문잡지부수공사)의 잰걸음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신문협회 산하 신문판매협의회(신문판협)가 유가 기준 변경은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는 의견을 내, 이달 말 예정된 이사회 통과가 불투명해졌다. 에이비시협회는 30일 ...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22일 열린 중앙일보 창간 44돌 기념사에서 종합편성채널 진출을 공식선언했다. 그는 기념사에서 “종합 미디어그룹의 골격을 갖춘 국내 유일의 언론사임을 자부한다”며 “핵심 역량을 하나로 집약하여 종합편성채널을 시작하려 한다”고 종편 진출 의지를 공표했다. 또 그는 “미국·중국...
신문광고에 대한 과도한 중복규제는 신문광고 활성화를 막을 뿐 아니라 국민의 알권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신문협회는 산하 광고협의회가 한양대 광고홍보학부 한상필 연구 팀에 의뢰해 실시한 ‘신문광고 규제 현황과 개선’에 관한 연구 결과, 신문광고 규제와 관련된 법규는 20...
국내 중앙일간지 가운데 유일하게 편집국장 직선제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신문>이 이 제도의 존폐 여부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취임한 이동화 사장은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노조와의 단체협상에서 직선제를 폐지하고 편집국장 임명동의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사장이 국장 후보를 지명하면 ...
한국신문협회는 11월부터 가상광고와 간접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한 방송법 시행령 입법예고와 관련, 매체균형발전을 위해 신문산업 보호대책을 먼저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협회는 2일 성명을 통해 “가상광고와 간접광고는 11월부터 서둘러 시행할 것이 아니라 미디어 간 공생환경이 조성된 후 추진해도 늦지 않다”며 ...
신문잡지부수공사기구(한국ABC협회)가 ‘신문부수 공사 규정 시행세칙’의 유가부수 기준을 구독료 정가의 80%에서 5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에 대해 경품을 제한한 신문고시를 사문화시키는 등 신문판매 시장의 혼탁상을 과열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용학 한국에이비시협회 사무국장은 “회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