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대권주자로 떠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세종시 수정안을 부결시키는 데 앞장섰다’는 취지의 주장을 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정운찬 전 총리를 자신이 추진하던 세종시 수정안을 책임질 적임자로 보고 임명했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 직후인 지난 2007년 12월, 북한이 ‘당선에 도움을 준 데 감사하다는 친필 서한을 보내주면 취임식에 참석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새달 2일 공식 출간되는 자신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쪽이 28일 언론에 배포한 발췌본을 보면, 북...
이완구 전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후보자 차출로 갑작스럽게 치르게 된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달아오르고 있다. 당 최고위원회의는 26일 회의에서, 오는 2월2일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기로 확정했다. 먼저 출마를 선언한 이주영 의원과 27일 출마 기자회견 예정인 유승민 의원의 2파전이 치열할 것으로...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인해 치러지는 4·29 보궐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속속 채비에 나서고 있다. 서울 관악을과 광주 서을 지역에는 이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들도 있고, 경기 성남중원에서도 출마에 나서는 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현재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새...
박근혜 대통령의 새해 기자회견 이후 지지율이 전주에 비해 5%포인트 더 떨어진 35%로 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이 새해 기자회견에서 인적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을 재신임하는 등 민심과 동떨어진 행보를 고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조사 기간 동안 터진 김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자원외교 국정조사 대상 기간을 김대중 정부부터 현재까지 모두 포괄하기로 하는 국정조사 계획서에 합의하고,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 등을 두고 양쪽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
오는 6일 결혼식을 앞둔 김상민(42) 새누리당 의원과 방송인 김경란(38)씨가 축의금을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건립비에 쓰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4일 자신의 에스엔에스(SNS)에 글을 올려 “경란씨의 오랜 꿈 중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아프리카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는 일이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일 “어떻게 하면 기업인들이 힘을 갖고 사기를 회복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지, 정치권에서 협조할 중요한 시기”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실상 재벌 총수의 가석방·사면을 직접 건의했다. 김 대표는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세계경제 여...
서청원 최고위원 등 새누리당 친박근혜계가 수감된 재벌총수들의 가석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생계사범의 가석방과 사면·복권을 함께 추진하자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석방 문제를 제기하려면 민생사범도 같은 잣대에서 제기해야 한다”며 “국민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