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연일 ‘면담 정치’에 나서고 있다. 자신이 브랜드로 내세운 ‘보수 혁신’과 박근혜 정부가 사활을 건 공무원연금 개편을 관철할 힘을 모으는 행보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는 탓에 초조해하는 분위기마저 엿보인다. 김 대표는 27일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사무처 당직자 연수...
정의화 국회의장은 20일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의 처리 기한이 경과한 경우 재상정을 의무화하고, 연중 225일 이상 국회를 여는 상시국회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국회 운영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국회개혁자문위원회의 검토 결과를 보고받고,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혁신안 만들기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국회의장 직속 ‘국회개혁자문위원회’가 요일제 국회 등 9가지 국회 개혁방안을 마련해 18일 여야 원내대표에게 보고했다. 정의화 국회의장 쪽은 여야와 협의를 거쳐, 이견이 없는 사항은 올 정기국회 때 국회법을 개정해 개혁방안을 제도화할 방...
‘송파 세모녀법’으로 불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이 발의된 지 9개월여 만인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지난 2월 생활고를 견디다 못한 세 모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 사건’이 일어난 직후 발의됐으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미흡하다는 야당과 시민사회의 반발에...
한동안 냉기류가 흐르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 사이가 최근 ‘화합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차기 대권과 원내대표 등 각자의 정치적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새누리당 안에선 연말 개각설과 맞물려 원내대표 경선전이 조기에 달아오를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 대표와 유 의원은 ‘원조 ...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전날 당 의원총회에서 사실상 거부된 ‘특권 내려놓기 혁신안’을 놓고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재논의를 벌였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문수 위원장 등 여러 혁신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혁신안 강행’을 주장했지만, 당 내부에선 최고위원회의나 의총을 통해 수정될 가능성이 높...
“지금은 대한민국의 무상복지 정책 전반을 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국고가 거덜나고 있는데 ‘무상 파티’만 하고 있을 것이냐.” 홍준표 경남지사가 지난 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다. 무상급식과 무상보육 예산 편성을 둘러싼 논란 가운데 새누리당이 제기한 ‘무상복지’라는 용어는 정부·여당과 보수세력이 복지...
“지금은 대한민국의 무상복지 정책 전반을 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국고가 거덜나고 있는데 ‘무상 파티’만 하고 있을 것이냐.” 홍준표 경남지사가 지난 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다. 무상급식과 무상보육 예산 편성을 둘러싼 논란 가운데 나온 ‘무상복지’ 발언은 정부·여당과 보수 세력이 복지를 어떤 관점으로 ...
무상급식과 누리과정(3~5살 무상보육) 예산 배정에서 비롯된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의 갈등을 틈타 새누리당이 ‘무상복지’가 잘못됐다며 정책의 우선순위를 따지자는 ‘복지 재설계론’을 들고나왔다. 사실상 복지 축소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선 부자감세 철회, 후 증세 논의’ 기조 아래 복지재...
무상보육 정책인 ‘누리과정’(3~5살 무상보육) 예산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를 두고 여야는 서로 다른 법적 근거를 대며 떠밀고 있다. 야당과 시·도교육감들은 ‘영유아보육법’에 바탕해 “중앙정부 책임”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정부와 새누리당은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에 근거해 “시·도교육청 책임”을 외치고 있다. 하지...